도심속 베란다 텃밭일기(귀촌일기) 390

도심속 베란다 텃밭일기(귀촌일기) 390


 요 며칠간 3일 동안 너무 바뻐서 외지 출타로 인해~~인터넷 글쓰기도~~저녁에 몰아서 쓰고~~
작품도 3일 동안 하지 못해서 숙제못한 초등학생처럼  마음이 편치 않다~~~~!

우리집 대문 앞엔~~한달째~~맨홀을 파놓고~~우리차가 외출하는 것을 막고 있다~~!
어제 맨홀을 피하여 대문을 들어오다가~~새차가 긁히고 말았다~~!너무 속상했지만
차체 바디가 아니라 손잡이 부분에 약간 흠집이 났다~~!

오늘 아침에 윗쪽에 공사차량이 올라가다가 우리집 대문앞에 맨홀에 빠지고 말았다~~!
구조차량이 와서 끌어 내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차 대신 공사하는 사람의 차를 빠뜨렸다고 경고하셨다~~!

가파른 산을 깍아서 홍수때 붉은 흙탕물이 우리집을 침수 시켰고~~~공사 장비를 우리집 담벼락에 기대어서
우리집 담을 무너뜨렸으며~~산을 깍은 흙을 우리집 담에다가 산떼미처럼 쌓아서
지나가던 사람이 기겁하며~당신들 바보 아니냐고 저 흙이 무너지면 몰사하겠다고 걱정했다`~!

지금은 우리집 보다 도로를 더높혀서~~비가오면 우리집 앞마당에 물이 나가지 못하고 도로에 물들이 쏫아져
우리집으로 들어오게하는 구조이다~~!
아침에 읍내 군청에 전화해서 차가 들어오지 못하게 파놓은 맨홀위에 건축주에게 철판을 깔아서 우리차가 나갈수 있도록
해달라고 수십변 말해도  건축주는 한달채 방치하며~~언제할지 아직 모르겠단다`~!

나와 내남편은~~공사하면서 파뒤집어 놓은 우리 담벼락 도로 위에 나뒹굴어 있는 돌더미와 흙을
맨홀 구덩이에 넣어서 오늘아침 사건처럼
차량이 구덩이에 빠지는  일은 막았다~!

그리고 우리밭의 담장을 헐고~~우리따을 자기마당으로 집어 넣어서 ~감나무와 유자나무와 드룹을 차지한 이웃집에
우리땅 유자를 따서 두집이 나누어 가졌다~! 아직도 꼭대기에 많은 유자가 달려있다~!
우리 유자나무 두그루중~~한개는 뽑아서 이웃집이 파서 자기땅에 심으라고 했다~~!

호박잎이 서리를 맞아서 시들어지자`~~남편이 익은호박과  푸른호박을 몇개 따왔다~~!
늙은 호박을보니~~호박죽을 좋와하시는 96세 친정어머니 생각이 난다~~!
부쳐 드려야지~~!

올해는 그나마~~배추와 무우와 대파농사는 조금 심었는데~그럭저럭 되어서 사지 않아도 될것 같다`~~!
그러나 고추는 처음으로 마트에서 3봉지 샀다~~!

다행스러운 것은`~~!
귀촌 첫해엔~~농지세가 도시 재산세 못지 않게 과하게 나왔는데~~~!
요즘은 농지세가 절반으로 줄고~~농산물 수입으로 인한 정부에서 농민에게 주는`~조건불리금이 두배로 늘었지만
2300평에~~작년엔 8만원에서 올해 16만원 나왔다~~!

만약 농사로 팔아먹고 산다면~~비료값에 종자값에 모종값에~~농약치는 농가는~~
농약 값에~~~힘들것 같다`~!
그래서 우리처럼 무농약 주장하다가 농사 망치는 것보다는~~~대부분 농민들은~
농약과 제초제를 뿌려서 농사 짓는것 같다`~!

염소 깜순이가 추운날씨에 만삭이다`~~!
새끼를 낳아도~~우리가  팔려면 중간 상인이 모두 먹고~~이득이 없다`~!
한번씩 오는 손주녀석이 좋와해서~~~없애지 못하고 있다~~!
올가을은 수확이 별로 없어서~~~창고나 거실이 비좁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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