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에 폭설까지… 서해안 최고 30cm 눈 ?

‘세밑 한파’에 폭설까지… 서해안 최고 30cm 눈 ? 귀촌 6년동안~~~눈 구경하기 어려웠는데~~~! 올해는 ~~~! 눈 구경 좀 할수 있으려나? [앵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세밑 한파가 찾아온다는 소식입니다. 내일(30일) 아침 중부 내륙 지역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떨어지고, 서해안에는 최고 30cm의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던 서울에 오후 들어 눈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아침과는 확연히 달라진 날씨에 시민들은 옷깃을 단단히 여밉니다. 밤사이 눈은 대부분 그치겠지만,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은 영하 17도, 서울도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한파경보가,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매서운 세밑 한파는 연초까지 열흘 넘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을 맴돌고, 한낮에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한파의 시작은 북극입니다. 북극해의 고온 현상으로 러시아 우랄산맥 부근에 거대한 고기압이 만들어졌는데, 이 고기압 주변의 시계 방향 바람을 타고 북극과 시베리아에 쌓인 냉기가 한반도로 쏟아져 내려온 겁니다. 한파가 이어지는 동안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또 코로나 19 선별진료소 등 추위에 노출된 시설에서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한파와 함께 섬 지역과 서해안에는 많은 눈도 예상됩니다. [추선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강한 찬 공기가 해상에 눈 구름대를 만들어내겠는데요, 찬 공기가 유입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전라 서부는 최고 30cm 이상,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는 최고 5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닐하우스 등 취약한 시설물은 미리 점검하고, 쌓인 눈은 얼어붙기 전에 바로 치우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좋아요공감 공유하기 통계 글 요소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 by sungodcros | 2020/12/29 23:26 | 정치 | 트랙백 | 덧글(0) 2020년 12월 29일 “아이 죽이고 자살해라” 환청… 코로나 후유증에 ‘정신 질환’도 보고? 수정 | 삭제 “아이 죽이고 자살해라” 환청… 코로나 후유증에 ‘정신 질환’도 보고? 코로나가 걸려서 `~~죽지 않고 ~~ 완치 됐드라도~~~그후유증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아야 한다`~~! 코로나를 별거 아닌 감기 정도로 보고~~ 해외 여행을 가거나~~~! 군중. 교회및 집회모임이나~~~ 마스크 벗고 식사를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알아야 한다~~! 프랑스 파리 북부의 한 정신과병원의 진료실에 환자가 앉아 있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AFP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앓고 난 사람들에게서 환각·환청·편집증 등 심각한 정신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증세가 대부분 정신병력이나 이와 관련한 가족력이 전혀 없는 코로나 완치자에게서 후유증처럼 나타나며, 드물지만 전 세계에서 비슷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로나 완치 후… “아이들 죽이고 자살해” 환청 미국 뉴욕주(州) 아미티빌 소재 사우스오크스 병원의 히삼 구엘리 박사는 자신이 담당했던 42세의 여성 환자 사례를 소개했다. 네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이자 물리치료사로 일했던 이 여성은 지난 봄 코로나에 감염됐다. 당시는 가벼운 증상만 앓고 완치됐으나, 몇 달 뒤 ‘자살하라’ ‘아이를 죽여라’ 같은 환청을 듣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여성은 점점 증상이 심각해져 2세에서 10세 사이의 자녀들이 끔찍하게 살해되는 환각을 보고, 심지어 스스로가 아이들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호소했다. 구엘리 박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아이들 중 한 명이 트럭에 치이고, 다른 한 명은 목이 잘렸다’고 묘사했다. 그녀는 울면서 ‘나는 아이들을 사랑하는데, 왜 내가 아이들을 목 졸라 죽이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며 괴로워했다고 구엘리 박사가 전했다. 정신 이상 증세로 입원한 지 2주정도 됐을 때 그녀는 두 살배기 막내 아이가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약, 리튬 등 8가지 다른 약을 복용했지만 쉽게 나아지지 않아 전기충격 요법까지 고려했다. 다행히 정신분열 치료제인 리스페리돈이 약효를 보였고 4주 후 호전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 구엘리 박사는 “이런 증상이 코로나와 관련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그녀의 의료 기록 가운데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것이 올봄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전 세계에서 사례 보고… 대부분 30~50대 장년층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코로나 후유증으로 정신 질환이 보고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요양원 직원(36)은 자신의 세 아들이 납치될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서 아이들을 구해야 한다며 패스트푸드점의 드라이브스루 창문을 통해 아이를 건네주려고 했다. 뉴욕에 사는 한 건설 근로자(30)는 사촌이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고 생각해, 침대에 누워 있는 사촌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 입원 환자 153명에 대해 신경정신학 연구를 한 결과 10명에게서 전에 앓은 적 없던 새로운 정신 질환이 나타났다고 보고됐다. 스페인의 한 병원에서 비슷한 사례가 10건 확인됐다. 미 듀크대 메디컬센터의 콜린 스미스 박사는 NYT에 “추정컨대 코로나가 발견되는 어떤 곳에서라도 이런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주목할 것은 코로나 후유증으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 환자들이 30~50대였다는 것이다. 구엘리 박사는 “이런 증상은 나이가 많은 치매 환자나 어린 정신분열증 환자에게서 보이기는 해도 30~50대에서 발병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정신질환자와는 달리 이들은 ‘내가 뭔가 잘못됐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것도 특이한 지점이라고 한다.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한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인이 코로나 환자의 X레이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코로나, 호흡기 질환만 일으키는 것 아냐” 사례를 종합하면 후유증으로 정신 이상을 겪은 환자의 대부분은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크게 아프지는 않았다고 한다. 구엘리 박사가 치료한 환자들도 호흡기 질환은 없었다. 다만 현기증, 두통 또는 후각 상실과 같은 미묘한 신경계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다 2주 내지 몇 달 후에 주변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한 수준의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게 됐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수준의 정신 질환 사례는 아주 적은 비율이지만, 코로나가 정신 건강과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예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학 전문가들은 말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처음에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간주됐으나, 이제는 폐나 순환기 문제를 겪지 않은 환자들에게서도 신경계와 인지·정신적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NYT는 전했다. [김은경 기자 kimng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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