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大 일본학연구소 "램지어 논문, 실증 근거에 심각한 우려"

하버드大 일본학연구소 "램지어 논문, 실증 근거에 심각한 우려" 이런 역사 왜곡한 ~~~쓰래기 논문을 활자화 해서`~~! 하버드와 일본은 `~~! 어떤 계략를 꾸미겠다는 건가? 교수 이어 대학기관 두번째 비판 램지어 논문 철회·수정 촉구한 셈 마크 램지어(사진)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왜곡 논문에 그가 속한 대학의 일본학연구소마저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미국과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 유럽으로까지 확산하는 가운데 그의 학문적 입지는 갈수록 축소되는 분위기다. 22일(현지시간) 하버드대 라이셔 일본학연구소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램지어 교수의 최근 출판물은 하버드대의 일본학 연구자들 사이에 학문의 실증적 근거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앞서 하버드대 카터 에커트 교수와 앤드루 고든 교수 등이 램지어 교수 논문의 문제점을 꼬집는 성명을 낸 바 있으나 대학 내 기관 차원의 대응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셔 연구소는 “우리는 진실의 추구와 최고 수준의 학문적 완결성 지지 약속을 존중한다”며 “학술지 편집자들에게 미국과 국외 학자들이 제기한 우려 사항을 충분히 다뤄야 한다는 요구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램지어 교수 논문 출판을 맡은 법경제학국제리뷰(IRLE) 측에 ‘역사학자들의 문제 제기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램지어 교수 논문의 철회 또는 수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촉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소는 이어 “우리는 유익하고 정중한 지적 대화와 논의를 증진한다는 연구소의 목적을 재확인한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어떠한 형태의 증오 발언, 괴롭힘, 협박도 명백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램지어 교수 논문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한 뒤 램지어 교수는 물론 그의 논문을 비판한 학자들조차 비난과 증오 발언에 시달리고 있는데, 연구소가 관련자들한테 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앞서 램지어 교수는 하버드대 교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살해 협박이 담긴 이메일을 받았다”고 말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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