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믹·일본의 망가 넘은 한국의 '웹툰'

미국의 코믹·일본의 망가 넘은 한국의 '웹툰' ​ ​ 하늘은 ! 지금 한국을 돕는다~~~! 세계 여러분야에서~~아시아의 조그만 나라 한국은! 정상에 오르고 있다~~~! ​ 국민은 국가에 불평불만 그만하고~~~! 우리의 민족적 기상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 ​ ​ ​ 동영상 뉴스 【 앵커멘트 】 슈퍼맨이나 손오공,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 캐릭터의 출발은 만화였습니다. 미국은 코믹, 일본에서는 망가로 불리는 만화 시장에서 어느새 한국의 웹툰이 세계를 호령하고 있습니다. 'K웹툰'의 위상과 인기 비결을 포커스M 이상주 이동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 기자 】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드래곤볼, 슬램덩크 9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이런 종이형태의 만화책 하면 떠오르는 게 일본, 그리고 망가입니다." ​ 서양 쪽에서는 디즈니나 마블코믹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웹툰으로 대변되는 요즘은 우리 만화의 위상이 높습니다. ​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일본 현지에서 100만 부수 판매와 하루 5억 6,000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습니다. ​ '황제의 외동딸'은 독일과 프랑스에서 '원피스'나 '귀멸의 칼날' 등을 제치고 아마존 만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현지 관계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 ▶ 인터뷰 : 남경보 / 네이버웹툰 전략실 리더 - "저희가 현재 지금 한국어를 포함해서 총 10개 언어로 해외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제 인기를 끈 웹툰들이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제 국적에 불문하고 많은 인기를." ​ 전 세계 만화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본에서 1~3위 웹툰 플랫폼이 한국 기업의 계열사입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웹툰 시장 규모는 9조 원인데 네이버와 카카오 두 곳의 웹툰 거래액이 2조 원이 넘습니다. ​ 가난한 만화 작가라는 인식도 바뀌었습니다. ​ 네이버 웹툰의 전체 작가 평균수입은 연 3억 원 이상으로 1위부터 20위까지는 평균 17억 원에 흥행에 따라 50억 원을 넘기도 합니다. ​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어느새 웹툰 작가는 연예인과 스포츠스타와 함께 청소년 희망 직업 상위권에서 빠지지 않는 등 그야말로 한국 만화 전성시대입니다." ​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 "그렇다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웹툰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요?" ​ ▶ 인터뷰 : 김소민 / 경기 과천 별양동 - "각자 다양한 그림체를 가지고 있고 내용도 재밌어서 보는 것 같아요." ​ ▶ 인터뷰 : 오지민 / 서울 이태원2동 - "작가가 독자들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 '악녀가 사랑할 때'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로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한 한 웹툰 회사의 성공 비결은 뭘까? ​ ▶ 인터뷰 : 윤석환 / 드림커뮤니케이션 대표 - "한국은 항상 빠르게 대응하는 속성이 있어서 만화 시장에서도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 잘 적응했고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 "우리보다 한발 앞섰던 만화 선진국들의 현재는 어떨까요? 미국의 만화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외연을 확장했습니다." ​ 슈퍼히어로로 유명한 만화 주인공들은 생생한 실사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 전통적 만화 강국 일본도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 등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잇따라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 미국과 일본이 극장으로 시선을 돌리는 동안 한국은 웹툰 플랫폼에서 패권을 잡은 겁니다. ​ ▶ 인터뷰 : 장상용 / 만화연구가 - "IT의 특징은 접근성을 쉽게 하는 거죠. 우리 웹툰이 세계의 어느 나라든 독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는 것, IT 환경을 잘 이용했다는 것." ​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 "모두가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만화를 볼 수 있는 시대. 대중성과 작품성으로 무장한 K웹툰이 세계적 흐름을 이끌고 있습니다. 포커스엠입니다." ​ #MBN 이상주기자 #웹툰 #만화 #투고 #이동훈기자 #오프라인웹툰체험관 ​ 영상취재 : 이은준 VJ·양희승 VJ 그 래 픽 : 최진평 영상편집 : 오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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