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승리' 김연경, 김연아처럼 광고로 먹고살것" 악담한 日매체

"'한일전 승리' 김연경, 김연아처럼 광고로 먹고살것" 악담한 日매체 ​ ​ 일본의 야비함은~~! 이런 장난질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군~~! 일본은! 그렇게 말장난 쳐야~~기분이 좀 나아지냐? ​ ​ ​ 한 일본 매체가 '배구 여제' 김연경(33)이 한국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한일전 승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지난 15일 김연경이 도쿄올림픽 이후 언론에서 보이지 않는 날이 없다고 보도했다. ​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 이후 한국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 데일리신초는 그러면서 김연경이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도쿄올림픽 한일전 승리 덕이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김연경도 한일전 승리가 가장 후련한 경기로 꼽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실제 김연경은 지난 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일전이 가장 짜릿했다"며 "마지막 세트 12-14에서 역전승을 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라고 밝혔다. ​ 데일리신초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아시아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했을 때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아사다 마오를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를 언급하며 한국은 일본을 이기거나 또는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은 영웅이 된다고 말했다. ​ 반면 "일본은 한일전에서 지면 분노하기도 하고 이기면 기뻐하지만 한국에 승리했다고 영웅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 또한 데일리신초는 "(한일전 승리로) 김연경은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앞으로 김연아와 마찬가지로 TV광고 출연료만으로 생활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 김연경은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로 세번의 올림픽에 참가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일본에게 져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고 2016년 리우에서는 5위에 그쳤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는 8강 일본에 이어 4강 터키까지 이기면서 파란을 일으켰으나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에 져 결승진출이 좌절됐고 동메달결정전에서는 세르비아에게 패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 ​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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