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섬마을에~귀한 폭설이 내린다~~!
남쪽 섬마을에~귀한 폭설이 내린다~~!
귀촌 8년 되도록~~이곳에서 ~폭설은 ! 한 두차례 밖에 경험하지 못했다~~!
그리고 내린 눈은~~! 땅에 닿기가 무섭게 녹아버린다~~!
낮예배를 끝내고~~개밥주려 나가보니~~!
썰매 끄는개 말라뮤트들이~~제 세상 만난듯이`~펄쩍뛰며 꼬리친다~~~!
남쪽에서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보기 힘든데`~~!
이런 폭설이 휘날리니~~농사꾼으로서는 고맙기 그지없다`~!
밭엔 마늘과 양파가 자라고 있고~~~~!
사람도 먹고 염소도 먹일 봄동과 ~~~김장배추 무우가 ~~김장을 기다리고 있다~!
폭설은 이들 농작물들에게 수분을 공급해 주니~더할나위 없이 좋다~~!
남편은! 풀밭에 매어둔 염소들을 염소장으로 몰아넣고`~~~!
비나 눈이 올때는~~걷우어 보관중인~~~호박이나 고구마줄기 칡넝쿨을 주고`~
곁드려 일년에 두포 정도 ~~이런날 사료를 간혹씩 섞어 준다`~~~!
부분 난방만 하던것을~~!
오늘은 전체 난방을 틀었다~~!
주방과 거실에 쥐잡이 고양이들이 추워해서~~~!
어젯밤 입지 않는~~~모직 홈웨어를 잘라서~~~고양이옷 두벌을 만들어 입혔다~!
맘에 들었는지~~~고양이들은 벗지않고 `~~!
그대로 아기처럼 입고 있다~~!
늙어도 흰눈이 오니~~마음이 즐겁다`~!
밖에 수정중인 ~예수그리스도상 석고 작품을~~~비닐로 덮어 두었는데~~~비닐이 바람에 벗겨져서~~안으로 들여왔다~~!
8년전 귀촌때 묘목을 심은~~유자나무는~~!
아직도 화분에 심겨진채~~~유자를 매달고 꽂처럼 흰눈을 맞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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