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면해준 문 대통령에 감사"...당분간 병원 치료

박근혜 "사면해준 문 대통령에 감사"...당분간 병원 치료 ​ ​ ​ 정말 박근혜전 대통령 사면은 시기적절한 사면이였다`~~! 더구나 거짓으로 드러난 억울하게 옥살이했던 한명숙 전총리의 복권은 당연한 귀결로써`~~박수를 보낸다`~! ​ 다만! 통큰 문대통령 특별사면에~~~! 이제 나이 80인 노구의 이명박 전대통령의 사면을 ~차기정부에게 돌리지 말고`~~! 문제인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특별사면으로 풀어 주어서~~~가족과 함께 보내게 해주는것이 마지막 문제인대통령의 통큰 결정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인간의 죄는~~! 인간이 아니고`~! 하늘이 심판하는 법이다`~~! 인간은 ~용서만이 할 수 있는 미덕인 것이다~~~! ​ ​ ​ ​ [앵커] 신년 특별 사면 대상에 포함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자신을 사면해준 문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 현재 거처가 없는 박 전 대통령은 당분간 입원 치료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삼성서울병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대겸 기자! ​ [기자] 네, 삼성서울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조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알아보죠. ​ 박 전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사면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죠? ​ [기자] 그렇습니다. 한 시간 전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입장문을 전달했는데요. ​ 어려운 상황에도 사면을 결정해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그러면서 나중에 국민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도 밝혔는데요. ​ 발언 내용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 [유영하 /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신병 치료에 전념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국정 농단 사건으로 구속됐습니다. ​ 만기 출소일은 박 전 대통령이 87살이 되는 2039년이었습니다. ​ 하지만 특별 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4년 9개월 만에 구속 상태에서 풀려나게 됐습니다. ​ 수감 됐던 전직 대통령 가운데서 가장 오랜 기간인데요. ​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생활 동안 건강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져 지난달 22일부터 이곳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박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 효력이 발생하는 오는 31일 0시에 구치소로 다시 들어가지 않고 이곳 병원에서 곧바로 풀려날 수 있게 됐습니다. ​ 오늘 오후 5시부터는 우리공화당이 이곳 병원 앞에서 석방 축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 신고 인원은 299명이지만, 인원이 더 몰릴 수도 있는 만큼 경찰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 [앵커]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은 사면 이후에도 당분간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요? ​ [기자] 그렇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기간인 4년 1개월보다 많은 시간 구치소에 수감 돼 있었는데요. ​ 지난 2019년 9월 지병인 어깨 질환 때문에 서울 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월과 7월에도 같은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 최근에는 음식물을 씹지 못할 정도로 치아 상태가 안 좋아 미숫가루나 죽으로 식사를 해왔고, 스트레스를 호소해 정신 건강 치료도 함께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앞서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앞으로 한 달 반 이상 추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 박 전 대통령 측도 사면 효력이 발생하는 12월 31일 이후에도 곧바로 퇴원하지는 않고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또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은 신병 치료를 위해 정치인을 비롯한 누구와도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뇌물죄 등으로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번 사면에서 제외됐죠? ​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의 확정판결을 받아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데요. ​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사면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전임 대통령 사면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정략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 또, 이 전 대통령만 사면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 처리가 정치 보복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처음 구속된 이후 석방과 구속을 반복해왔습니다. ​ 지난 2019년 3월 법원이 변호인과 친인척을 제외한 어떠한 접견이나 통신도 금지하고 자택에서만 머무르는 조건으로 보석 허가를 내줬습니다. ​ 하지만 1년 뒤, 2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보석이 취소돼 다시 구속됐다가 6일 만에 구속 집행 정지로 풀려났습니다. ​ 이후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 8천만 원을 확정받아 재수감된 뒤 현재까지 수감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2년여 수감생활을 했는데, 이론상으로는 형기를 모두 채우게 되는 오는 2036년, 95살에 출소할 수 있습니다. ​ 이 전 대통령 역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데요, 지난해 말과 지난 4월 두 차례 기저 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습니다. ​ 지난달에도 한 차례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YTN 김대겸입니다. ​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김대겸(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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