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쳐줄 사람"…설 알바 구인글 폭증

"전 부쳐줄 사람"…설 알바 구인글 폭증 ​ ​ ​ ​ 설 명절~~전 부쳐줄 사람 구한다니~~! 세상풍속이 많이 바뀌 었다~~! ​ 올해 99세를 맞이하신 친정어머니께서는~~전 부친 솜씨나 떡빚는 솜씨나 바늘질 솜씨가 좋와서~~우리식구들은 명절이면 맛있는 떡과 음식을 다양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 1950년대~어머니께서는 재봉틀에 앉으셔서~~~! 나의 세일러복을 만들어 입히시고~~!아버지 낡은 양복를 뜯어서 예니곱살 오빠 양복을 만들어 있히셨다~~! ​ 설날이면 6남매 설빔으로 색동옷을 만들어 입히시고~~~부억처녀들과 머슴들의 박음저고리와 몸베와 머슴 핫바지 조끼를 만들어 입히셨다~~! ​ 집에서 조청을 고아내고~~찰떡방아를 찧으며~~음식냄새가 풀풀나는 설날 풍경은~~! 역시 아이들에게는 세벳돈이 있어서~~가장 행복하고 풍성했다~~! ​ ​ ​ ​ 기사내용 요약 당근마켓, 설 명절 알바 구인글 지난 추석 대비 36% ​ ​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일손이 필요한 동네 주민은 물론 소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쉽고 빠르게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구인·구직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 30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구인 게시글과 지원자 수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13.9%, 19.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근알바 방문 수도 5%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 시즌인 9월 첫째주와 비교하면 올해는 구인 공고 게시글이 36% 급증했다. ​ 명절 특수를 맞은 소상공인들이 근거리에서 쉽고 빠른 단기 알바를 찾는 이들과 활발히 연결되고 있는 모습이다. ​ 일례로 설날을 앞두고 떡집에서 일손을 거들어 줄 동네 이웃을 구하는 글이 당근마켓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동네 야채 가게, 기름집 등에서 간단한 선물 포장이나 고객 응대 등 명절에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이색 알바 글이다. ​ 연휴 기간 혼자 있을 반려동물이 외롭지 않게 '펫시터'를 구하는 글도 많다. 펫호텔 등은 비용 부담이 큰 데다 사회성이 부족한 반려동물의 경우에는 집에 두고, 믿을 수 있는 동네 이웃에게 먹이와 산책을 부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 명절에 사람이 붐비는 동네 시장은 물론 마트, 백화점 알바생을 찾는 글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명절 선물 분류, 고객 응대, 계산 돕기 등 기본적인 업무부터 '선물세트 판매 촉진' 아르바이트 구인 글도 다수 올라오고 있다. ​ 명절 음식이 꽃인 전 부치기를 도와줄 사람을 찾는 글도 잇따라 올라왔다. 실제 "설 연휴 직전에 같이 전 부쳐주실 분 구합니다. 주부로 음식 많이 해보신 분 선호합니다"는 구인글의 경우 조회수 1200건을 넘고, 지원자가 5명에 달했다. ​ 당근마켓 관계자는 "당근마켓에서 알바를 구하는 이들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고, 동네 가게 사장님들은 접근이 쉽고 지역 정보에 밝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인이 가능해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당근마켓은 오는 6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네에서 할 수 있는 단기 알바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보여주는 '설날 알바' 기획전을 진행한다. 설날 알바 기획전은 당근마켓 '내 근처', '알바' 카테고리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날알바 자리는 '설날알바' 태그를 달아 구분이 가능하다. ​ 이국현 기자(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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