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베란다 텃밭일기(귀촌일기)469

도심속 ~~~베란다 텃밭일기(귀촌일기)469 ​ ​ 도시에서 식물이나 동물을 키우는 것은`~~~! 좁은 도시 공간에서~~큰 사치이다~~! ​ 그만 큼~~! 도시는 식물을 키우기에 땅값이 비싸고~~가축을 키우기에도 공간이나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대도시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가진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 10여년전에~~서울 동네 꽂집에서 석류나무를 사려는데~~~! 어떤 80대 노인이~~내가 사려던 그 나무를 탐나는듯이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 그래서 나는 식물을 구입하는 것을 주로 동네 꽂집이 아니라 양재동 꽂시장을 단골로 다니기 때문에 ~~그 작은 석류나무 묘목을~~탐내듯이주목하고 있는~ 그할머니께 양보하기로 생각하고~ ​ ~" 할머니가 사시려면 사세요! " 라고 화분을 할머니쪽으로 밀어 놓았다~~! 그런데 그할머니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나에게 "단독주택에 사시는가 보지요?" 라고 물었다~~! ​ 그래서 내가 그렇다고 말하자`~! 그석류나무 묘목을 내앞에 밀어 놓으면서`~~자기집은 빌라인데 무슨 나무를 갖다심든지 빛이 부족해서 전부 죽는단다`~~~! ​ 할머니왈~~~~어린시절 시골집에 감나무와 석류나무있는 마당에 살았단다~~! 그래서~~할머니는 ~~평생소원이 어린시절 처럼 ~~화단이 있는 주택에 살면서 과실수와 꽂나무를 심고 살고 싶었다며~~ 인제 나이가 들어서~~그 소원을 이루기는 글렀다고 말했다~~! ​ 나는 그동안~~땅에 대해서~~~ 너무나 고마운지 모르고 살았다~~! 사시사철 과실수와 꽂이 피어나는 ~새들이 날아 들어서 알을까는~~도심속 정원을 갖고 있다는 것이~~~!축복임을 알게됐다~~! ​ 그러나 그런 뜰을 갖고 싶어하는 노인들이~~~! 도시의 그늘진 높은건물 귀퉁이에서 산다는것이 이해가 안된다`~~! ​ 요즘은~~~! 집이 뚝뚝 떨어진 마을에서는 ~~오미크론 걱정이 없다~~! 읍내 쇼핑도 한달에 한번 정도 나가고~~~! 집에 자기 땅에서 자연스럽게 외부인과 차단된 격리생활을 자연스럽게 하기 때문에코로나 감염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오늘 점심때~~남편은 염소장 옆에 밭에 몇년전 심어둔 돼지감자를~누가 파갔다고 말했다~~! ​ 그래서 나는 이번 가을 이모작 감자밭은 캐지 않고 땅에 묻어 두었는데~~!감자밭은 도둑맞지 않았는지 묻자~~~!감자밭은 파지 않았단다~~~! ​ 8년동안 농사짓는 동안~~~! 농작물이 도둑맞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 다만 멧돼지가 좋와하는 고구마나 돼지감자는 ~~멧돼지공격을 당하여 파뒤집혀 지기 일수였다~! ​ 양파나 감자나 마늘은~~멧돼지 출몰지역에 심어도~멀쩡한데 감자와 양배추는 ~그대로인데~~~돼지감자가 도둑맞은 것은~~! 멧돼지 짓이다~~! 아마도 멧돼지가 많은 번식으로 인하여`~먹을게 부족했던 모양이다~~~! ​ 서울서는 산새들이 찾아오면~ 모이를 주고 연못에 물을 채워주면 새들이 목욕하고 물을 먹고 가곤 했는데`~! ​ 이곳은 새들도 너무 많아서~~농부가 애써 지어놓은 벼를 모두 먹어 치우고~~! 대추나 믈루베리나 키위나 비파를 모조리 먹어치워 버렸다~~! ​ 그래서~~도시의 새와 벌과 노루나 나비는 아름다운 자연의 상징이지만`~~~! 시골에서는~~~농부의 농작물을 훔취는 착취자이다~~~! ​ 인간은! 어디에 살고 무얼위해 노동하는가에 따라서~~~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이달라진다는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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