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10명 중 7명 "육아로 퇴사"…워킹맘 일하게 할 정책 없을까

경단녀' 10명 중 7명 "육아로 퇴사"…워킹맘 일하게 할 정책 없을까 ​ ​ ​ 이번 대선 후보중에~~~~! 한사람도~~인구감소나 출산율 감소에 대한 시급함을 `~~ 다루는 후보가 없었다~~~! ​ 인구감소는`~결국 저출산으로 인하여 인구가 고령화 되고~~~! 미래가~~~불투명해지는 국가가 절망적인 상황이다`~~! ​ 출산율 저하에 대하여`~~자세히 드려다보면~~~! 일과 육아를 동행할수 없어서~~~출산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설령! 출산을 했드라도`~본문 기사가 지적하다 싶이`~~!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끝나면~~! 아동을 캐어 할 수 없고~~~어쩔수없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휴직을 할수 밖에 없는데~~! ​ 이들 여성은~~! 아이가 성장한뒤~~~재취업 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며~~! 단절녀는~~사회가 받아주지 않는다는 것도`~~! 출산율 저하에 요인이 된다~~! ​ 앞으로 우리나라는~~~! 인구감소로~~극단적인 추락에~ 국가존립에 당면할 것이다~~~! ​ 국가는~~! 아이를 맡아 키워주고`~교육 시키고~아이를 봐주는것 까지 책임져야 인구감소를 막을수 있을 것이다~~! ​ ​ ​ ​ ​ 워킹맘에게 필요한 것은 정부에서 일시적으로 통장에 꽂아주는 돈이 아니라, 일과 육아의 양립이 지속 가능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초보엄마 잡학사전-160]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한 달이 다 돼간다. 내 육아휴직도 한 달이 지나갔다. 몇 년 만에 회사를 쉬니 건강도 챙기고 모처럼 여유롭게 지낼 수 있겠다고 기대했지만 환상에 지나지 않았다. 온전히 아이를 돌보고 살림을 도맡아 한다는 것은 밖에서 일하는 것보다 어려웠다. ​ 사립유치원에서는 아침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아이를 책임져주지만 학교는 그렇지 않다. 일찍 가고 일찍 온다. 입학식 날은 오전 10시에 등교해 낮 12시에 집에 왔다. 공립 초등학교는 입학식 당일에도 종일 아이를 돌봐주는 '돌봄교실'이 문을 열지만 점심은 제공되지 않는다. 맞벌이 부부는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데, 입학 첫날부터 아이를 온종일 학교에 맡기는 것이 마음 가벼운 일은 아니다. ​ 입학식 다음 날부터 아이들은 급식을 먹지만 여전히 '일찍' 온다. 통상 일주일에 사흘은 5교시, 남은 이틀은 4교시를 진행하는데 적응 기간을 감안해 학교에서는 3월 둘째주까지 4교시만 진행한다. 하교 시간은 낮 12시 30분이다. 오전 8시 50분까지 학교에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한숨 돌리면 다시 데리러 갈 시간이다. 하루 중 아이가 학교에 가 있는 세 시간 반을 제외하고는 온전히 아이와 하루를 함께 보낸다. 방과 후 수업이 있지만 대부분 오후 2~3시 이전에 끝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해 돌봄교실이 운영되지만 4시 30분 이후에는 교실을 바꿔 두 학년이 통합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돌봄교실에서 아이들은 자리에서 학습지를 풀거나 책을 읽는 것이 전부다. 부모 퇴근시간은 오후 6~7시로 집에 오면 저녁 7~8시다. ​ 챙겨야 할 것도 많다. 매일 알림장과 가정통신문을 확인하고 숙제나 준비물이 있으면 챙겨야 한다. 3월 셋째주부터는 5교시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을 핑계로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집에서 원격수업 영상을 틀어주고 과제물을 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부모의 숙제가 됐다. ​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유아기에 잘 버텼더라도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직장을 그만두는 엄마가 많다'는 속설이 가히 이해가 됐다. 맞벌이 부부의 자녀는 돌봄교실에서 아이를 돌봐주지만 왠지 모를 죄책감과 미안함이 생기고, 내 아이만 뒤처지면 안 된다는 교육열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학원을 보내기도 하지만 아이 안전과 학업 능력 등이 걱정돼 결국 퇴사하고 마는 것이다. ​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직장에 다니다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이 지난해 상반기 기준 145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는 출산과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보면 15~54세 기혼 여성 832만3000명 중 324만명(38.9%)이 취업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 가운데 일을 하다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44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150만5000명)보다 5만7000명(3.8%) 줄었다.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17.4%를 기록했다. 경력단절여성 수가 다소 줄었지만 비중 감소 폭이 크지 않은 것은 인구 감소로 기혼 여성 수 자체가 감소한 영향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월 100만원의 '부모 급여' 신설과 부부 육아휴직 2년에서 3년으로 연장 등 정책을 약속했다. 신생아 1명당 월 100만원씩 12개월간 총 12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또 부부 합산 최장 2년인 육아휴직 기간을 부모 1년6개월씩 총 3년으로 연장하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하겠다고 했다. 육아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영유아 하루 세 끼 친환경 무상 급식'도 공약했다. ​ 공약에 '경단녀'를 줄일 뚜렷한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 아빠가 육아휴직을 사용하거나 엄마의 육아휴직 분할 사용도 쉽지 않은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육아휴직 기간 연장은 숫자에 그칠 공산이 크다. 자녀 1명당 대학 졸업 때까지 들어가는 양육비가 사교육비 때문에 4억원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2017년·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행복리포트)까지 나온 마당에 1200만원의 부모 급여 역시 매력적이지 않다. 육아 재택근무 공약도 기업에서 허용해줘야 하는데 정부 인센티브가 무엇인지 정해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업 재량에 달린 것이라 불확실성이 크다. ​ 경단녀를 줄이려면 아이들이 공교육 범위 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학교에 돌봄교실과 방과 후 수업이 있는데도 사교육을 찾아 셔틀버스를 타는 이유가 무엇인지 많은 가정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워킹맘에게 필요한 것은 정부에서 일시적으로 통장에 꽂아주는 돈이 아니라 일과 육아의 양립이 지속 가능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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