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미정상회담 확정되자 본격 견제구…쿼드 정조준

중국, 한미정상회담 확정되자 본격 견제구…쿼드 정조준 
 우리의 입장은~~~! 참으로 난감하다~~! 미국과는 오랜 우호국이며~~~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마당에~~! 중국은! 우리와 밀접한 경제 파트너이다~~! 이번 러시아의 우쿠라이나 침공을 보면서~~~! 중국도 러시아처럼~~비인도적~맹수로 변할수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는 인식하고 우려하고 있다~~! 우리가 미국의 핵우산 아래서~~생존하면서 ~~ 중국과의 경제교류가 큰 핵심인 우리경제 정책에서~~! 적절한 다양한 국가와 다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우리경제와 안보의 유익을 위하여~~ 윤석열당선자는~~어떤 정책을 쓸것인지~~궁굼하다~~! 
 내달 북핵협상대표·취임식 사절 방한 계기 메시지 전달할듯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자료사진] ​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일정이 확정되면서 중국의 견제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 한미동맹 강화를 외교·안보 정책의 핵심으로 내 건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계기에 한국 외교가 문재인 정부의 대미·대중 '균형' 전략에서 급변침할 가능성을 주시하는 모양새다. ​ 특히 이번 바이든 대통령 한일 순방의 핵심 키워드인 동시에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점진적 참여를 공약한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협의체)에 대한 특별한 경계의 시선이 감지되고 있다. ​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자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을 만들어 지역국가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 이어 왕 대변인은 쿼드에 대해 "낡은 냉전적 사고로 가득 차 있다"면서 "군사적 대결의 색채가 짙고, 시대적 조류에도 역행해 인심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미정상회담과 미일 정상회담, 쿼드 정상회담을 '미국의 대 중국 압박' 프레임으로 보고 있음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 특히 쿼드에 대한 언급은 미국과 일본뿐 아니라 쿼드 참여를 공약으로 내건 한국 차기 정부를 향한 견제의 의미가 짙게 내포돼 있다는 평가가 가능해 보인다. ​ 최근 중국 관영 매체와 전문가들의 논조도 비슷한 맥락이다. 미국의 중국 포위망에 참여하지 말고 전략적 자주성을 견지함으로써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취하라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왔다. ​ 윤석열 당선인 친서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 (도쿄=연합뉴스) 정진석 국회 부의장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26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고 있다. 대표단의 단장인 정 부의장이 기시다 총리에게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하는 모습. 2022.4.26 [한일 정책협의대표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wonlee@yna.co.kr ​ 27일자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의 다즈강 소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6일 한국 측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일 3국의 전략적 제휴'를 강조한 데 대해 "기시다의 발언은 한국을 쿼드에 끌어들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또 샹하오위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초빙 연구원은 27일자 환구시보 기고에서 "한국이 미국의 대 중국 억제 및 대 북한 압박 드라이브에 엮이게 되면 전략적 자주성을 상실하고 미국이 펴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전략적 바둑돌로 전락할 것"이라고 썼다. ​ 샹 연구원은 "사드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대외 전략적 자주성과 독립성을 가져야만 한국은 독자적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런 상황에서 내달 초 이뤄질 중국 정부 인사들의 방한에 외교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중국으로선 정부 요인들의 방한을 자신들 메시지 전달의 기회로 삼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내달 3일 카운터파트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협의를 위해 방한하는데, 그 계기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류샤오밍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북핵 등 한반도 문제 담당자인 류 특별대표가 윤 당선인의 공약에 포함된 쿼드에 대한 점진적 참여와 사드 추가 배치 등이 북핵 문제 해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 아울러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측 인사의 행보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무게감 있는 인사를 파견함으로써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새 정부 측에 중국의 입장을 전달하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jhcho@yna.co.kr ​ 조준형(jhcho@yna.co.kr)

댓글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