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갈 길은 코란도·무쏘… 토레스, 강인한 디자인 첫 단추”

“쌍용차 갈 길은 코란도·무쏘… 토레스, 강인한 디자인 첫 단추”
 ​​ 1960년도 어린시절엔~~~도로엔 자동차가 귀하던 시절~~ 지방 도시에서 자동차를 가진 집은~~! 우리집과 모 병원장집 두집 뿐이였다~~! ​ 그런데 우리집은 이태리제 승용차와 독일산 찦차가 두대 있었다~~~! 아마도 아버지께서는 젊은시절 최연소 사무관 시험에 합격하시자~~! 바로 기관장 바로밑에 관청 2인자로 발령을 받으셨다~~! ​ 출근 첫날부터 관용 찦차 기사가~~우리집으로 와서 아버지를 출퇴근 시켰다~~! 나는어린시절 검은 관용찦차에 앉으신 우리아버지가 그렇게 멋져 보였다~~! ​ 5.16 쿠테타가 터지자~~! 박정희가 정권을 잡자~~지방에 기관장들은~모두 무식한 군인들로 바뀌고~~관청일은 아버지 혼자 도맡아 하시며~ 당시 공무원들은 양복과 넥타이를 매지말고~~ 고리땡으로된 북한 인민복 같은 목까지 단추를 잠근 재건복을 입어야 했다~~! ​ 아버지께서는 체구가 커셔서~~ 재건복을 맞추려면 두벌값을 지불해야 했다~~!봉급은 재건복 고리땡 한벌 맞추면~~ 생활비가 나오지 않앗다~ ​ 다행히~~고향에 농사가 많아서 추수때면 ~머슴들이 농사지어 벼를 텅빈 수리조합 창고에 넣어 두었다가~~ 쌀이 떨어지는~가을에 팔면 ! 몫돈을 버셨다~~! 동네 사람들은 추매를 아버지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 부패가 판치던 ~이승만 자유당 시대에~~아버지께서는 뇌물이 통하지않는 곧은 공무원 이셨다~~! ​ 아버지께서는 기관장까지만 해보고 그만 두시려 했는데~~! 군인들이 모두 장자리를 차지하니~~박봉에 공직이 매리트가 없었다~~! 아버지께서는 사표를 내시자~~ ​ 도지사가~~아버지같은 청렴한 정직한 공직자가`~그만두면 안된다고~~사표를 3개월간 수리하지 않고~~ 3개월간 봉급을 보내 주었다~~! 아버지께서 사업을 시작하시고~~!성공하시자~~ ​ 관공서에서 타시던 독일산 찦차를 사셨다~~! 그리고 고향에 집과 농지를 머슴들에게 나눠 주시고~~학교운동장으로 땅을 기부 하셨다~~! ​ 참으로 하늘은 무심치 않으시고~~!아버지께서 무얼하시든지~ 복을 주셨다고 아버지께서 회고 하셨다~~! ​ 그리고 아직도 1850년대 출생이신 증조할머니는~~! 무남독녀 외딸이라~~~아버지땅들은 모두 기부 했는데도~~ ​ 증조모 눈먼 만여평이 넘는 땅들이 ~~지금 나타나~~증손녀인 6남 2녀 우리 형제들에게~~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 하늘은 식량을 ~어려운 사람을 위해~~흐르는 물에 던지면~~! 오래가지 않아서 ~~조만간 몇배로 다시 돌아 온다고 하셨다~~! ​ 주변에 친척들은 수입차를 타는데~~~! 나는 운전경력 40년 동안 ~~승용차는 단한번 타보고`~~! 5개를 바꾸는 동안~~~ 나머지 4대가 찦차인 쌍용차였다~~! ​ 쌍용차가 누구한태 넘어가든 말든~~~강하고 힘이 좋와서 언덕이나~ 거친길도 잘가고~~턱도 잘오른다~~! ​ 밟을땐 처음은 느리지만 ~계속 밟을수록 속도가 강하게 상승하며~~ 잔고장이 없고 우직해서 좋다~~! ​ 내가 IMF 때~~두군데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할때~~사업장이 있던~~ 송파구가 물이 잠기거나~~폭설이 내리던날~~하남에 언덕을 자동차가 오르지 못하고 버스나 자가용이 모두 차를 도로에 버려두고 ~~ 승객이나 운전자가 언덕을 걸어가는데~~ ​ 같은 찝차인~~겔로퍼도 미끄러져 주저 앉는데~~ 나의 쌍용차는~~ 유일하게 고개를 넘어서 집에 도착 했었다~~! 나는 코란도를 두번 바꾸었고~~렉스턴을 두번째 타고있다~~~ ​ 쌍용이~~중국으로 팔려갈때 슬펐지만~~ 다시 국내로 돌아와서 기쁘다~~! 쌍용 애호가로서 ~~한마디 한다면~~~제발! 잘좀 운영해라~~~! ​ ​ ​ ​ 정통 SUV를 표방하며 출시된 토레스. 쌍용차 제공 “쌍용차에는 위대한 유산이 있는데 바로 코란도와 무쏘입니다. 쌍용차(디자인)의 갈 길은 이길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 쌍용차 디자인을 총괄하는 이강 상무는 29일 경기 평택 쌍용차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쌍용차 디자인 철학 미디어 설명회’에서 “옛 디자인으로 돌아가면 안되겠지만 이런 정신을 쌍용차가 계속 이어서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발전시켜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쌍용차 마니아와 도시적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찾는 이용자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현재 쌍용차 디자인에 대한 쓴 소리도 던졌다. 그는 “현재 쌍용차의 이미지 포지션은 뉴트럴(중립)”이라며 “최근 많은 브랜드가 하고있는 날렵한 방향이나 러기드(rugged·강인한)한 정통 SUV 이미지에 모두 맞지 않아 시장에서 고전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쌍용차는 디자인 철학을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강인함에 의해 추진되는 디자인)로 삼고 구조적 강인함, 예상 밖의 기쁨, 강렬한 대비, 자연과의 교감을 뼈대로 차량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철학이 잘 반영된 차가 최근 무쏘의 후속작으로 공개된 중형 SUV 토레스다. ​ 29일 경기 평택 쌍용차 디자인센터에서 이강 상무가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이 상무는 “과거 쌍용차의 강인함을 내세우되 보다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차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무너지지 않는 성벽과도 같이 튼튼하고 안전한 예전 쌍용차 느낌을 살렸다”고 토레스를 소개했다. ​ 정통 SUV를 표방한 토레스는 사전계약 첫 날 계약 대수 1만2000여대를 기록하며 쌍용차의 역대 실적을 뛰어넘었다. 현재 사전 예약은 2만대를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내연기관차인 토레스에 이어 내년에는 토레스의 전기차(프로젝트명 U100)와 코란드의 후속작으로 알려진 차(프로젝트명 KR10)가 출시될 예정이다. ​ 이 상무는 “토레스로 쌍용차 브랜드를 어느정도 올려놓고난 다음 아쉬운 부분은 KR10(코란드의 후속작)에서 완성할 것“이라며 “토레스는 거기까지 가기 위한 베이스를 마련하기 위한 첫 단추”라고 말했다. ​ 평택=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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