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그 유명한 매미보다 세다…“9월5~7일 한국 올 수도”​

힌남노, 그 유명한 매미보다 세다…“9월5~7일 한국 올 수도”



천재지변은~~~! 모두 하늘에 속한것~~~!

온국민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한국은 태풍이 피해 갈것이다~~~!

재난은~~~미리 대비하여~~~만약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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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 북쪽으로 방향 틀어

우리나라로 이동할지는 불확실”
30일 서울 광화문사거리 인근에 핀 수크령 너머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태풍의 강도 분류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초강력’으로 격상됐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주변 해상에서 이동 중인 힌남노는 다음 달 2~3일께 북쪽으로 방향을 틀고, 이후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해올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31일 “태풍 힌남노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55m, 강풍 반경은 240㎞에 이른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의 강도가 ‘매우강’에서 전날 저녁 9시 기준 ‘초강력’으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초강력 태풍은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54m를 넘는 태풍으로, 태풍의 강도 분류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 건물도 붕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태풍 ‘매미’(2003년), ‘하이센’(2020년) 등이 초강력 태풍으로 분류된다.

힌남노는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대표적인 태풍인 매미보다도 세력이 더 강하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현재 기준으로 힌남노는 태풍 중에서 가장 강한 세력이라고 볼 수 있다. 태풍 매미 등의 중심기압이 약 930~940hPa였는데, 힌남노는 915hPa로 훨씬 낮다”며 “이 중심기압은 5hPa가량만 차이가 나도 태풍의 세력에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강도가 세진다.

태풍의 세력은 현재보다도 더 세질 수 있다. 우 예보분석관은 “2~3일 뒤엔 힌남노의 중심기압이 910hPa까지 떨어지면서 세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며 “태풍이 수온 30도를 웃도는 해수면을 지나오면서 뜨거운 수증기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주변 해상에서 서진 또는 남서진하고 있는 힌남노가 다음 달 2~3일께 이동 방향을 북쪽으로 틀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후 힌남노는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해올 가능성이 있지만, 이동 경로의 변동성이 크다. 우 예보분석관은 “주변 기압계 등에 의한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기 때문에 힌남노가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할지 아직 확실치 않다. 만약 오게 되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은 다음 달 5~7일께 사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1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은 31일 오후(12~18시)까지,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은 밤(18~24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은 오후(12~18시)까지 약한 비 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오후(12~18시)에 약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상권, 울릉도·독도는 10~60㎜, 강원 남부 내륙, 전남권, 충북은 5~30㎜다. 경기남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충남권 내륙, 전북, 제주도는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음 달 1일 밤(18~24시)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2일 새벽(00~06시)에는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2일 오전(06~12시)에는 전남 내륙과 경남 내륙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2일 낮(12~15시)부터는 경북 동해안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는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경남권과 제주도는 3~6일, 강원 영동과 경북권은 4~6일, 충청권과 전라권은 5일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기상청은 “힌남노의 이동 경로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강수구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31일 오전 10시 기준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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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태풍의 강도 분류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초강력’으로 격상됐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주변 해상에서 이동 중인 힌남노는 다음 달 2~3일께 북쪽으로 방향을 틀고, 이후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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