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재유행 오기 전에 이번엔 독감 비상...트윈데믹 우려

"가을 재유행 오기 전에 이번엔 독감 비상" … '트윈데믹' 우려




독감과 코로나는 증세가 유사해서~~일반인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그래서 독감을 코로나로 오해될 수 도 있고~~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수있다~~~!


이번 명절을 통해서~~전국민의 대이동으로 인하여~~코로나는 두배이상 늘어날 것이다~~!

가능한~~자숙하고 가족끼리 조용히 집에서 보내는 것이 ~독감이나 코로나 전염 확산방지에~~~좋을듯~~!




신규확진 하루 10만명대로 내려왔지만 위중증·사망은 최대

완화된 코로나 방역조치에 독감 유행시기 빨라질수도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 가을 코로나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름에 시작된 코로나 6차 대유행이 하루 수만명대 신규 확진자를 더하며 유행이 길게 이어지다 초겨울 독감과 맞물리거나, 이번 코로나 유행이 잦아든 뒤 이르면 10~11월 또다른 재유행이 확산하면서 독감과 함께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1140명으로 금요일 기준으로는 최근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대비 확연히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9366명→11만909명→5만9025명→15만219명→13만9324명→11만3371명→10만1140명으로, 일평균 11만4765명에 그쳤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세와 2~3주 시차를 두고 발생하는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575명으로, 지난 4월26일(613명) 이후 122일 사이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재유행이 시작된 지난 7월 초 이후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81명,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하루 평균 74명에 육박했다.


이 때문에 다음달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경우, 고위험군이 하루 최대 2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26일 브리핑에서 "통상 연휴 기간엔 검사가 줄었다가 연휴가 끝나면 환자가 증가한다"면서 "현재 하루 10만명 선을 유지하는 확진자가 더 늘어나면 전체 발생자의 20% 정도인 60대 이상 고위험군이 하루 2만명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고위험군 2만명을 보려면 기본적으로 500개, 또는 그 이상의 의료기관이 필요하다"며 신속한 진단·치료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보건소 250개소, 동네 병·의원의 원스톱 진료기관 300여개소가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하도록 해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검사·처방을 하고, 이들의 먹는치료제 처방률을 절반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추석 연휴 응급실에서 일반 독감 환자와 코로나19 환자를 감별해 낼 대책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열이 나는 환자가 독감인지 코로나인지, 또는 다른 열성질환인지 감별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며 "현장에서 응급의학 의사들과 소통해 발열환자에 대한 의학적 처리 과정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재유행이 차츰 안정되더라도 오는 11월을 전후해 또다른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 3~4월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감염된 대규모 확진자들의 자연면역이 점차 줄어들어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2월 사이 전반적인 국민들의 면역력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된 만큼 독감 유행 시기 또한 예년보다 앞당겨 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인경(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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