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려면 소나타 하얀색으로"…경찰에 차종 알려 피싱범 잡았다

"차 사려면 소나타 하얀색으로"…경찰에 차종 알려 피싱범 잡았다 ​ ​ 경찰과 ~~택시기사의 절묘한 작전이~~~! 보이스 피싱범을 잡았다~~! ​ 요즘~~! 너무나 쉽게 보이스 피싱범에 걸려서~~~전 재산을 잃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 보이스 피싱의 범인도 나쁘지만~~~돈을 운반하는~~운반책이나 보이스피싱인줄 알면서~~가담한 자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 ​ ​ https://youtu.be/2dopA5WW7DE ​ ​ ​ ​ 【 앵커멘트 】 승객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인 걸 알아차린 택시기사가 재치있는 행동으로 범행을 막았습니다. 택시기사는 보이스피싱범이 탄 택시를 추적하려는 경찰의 전화에 당황하지 않고 승객이 눈치 채지 못하게 동생에게 얘기하듯 차종과 색깔, 번호까지 알려줬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 기자 】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택시에 올라탑니다. ​ 목적지로 가며 승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택시기사. ​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데 투자자를 만나 직접 돈을 받기로 했다"는 말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기사는 승객이 경유지에 내리자마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 인터뷰 : 보이스피싱 범죄 신고한 택시기사 - "투자를 받는데 왜 직접 수거를 하고, 대표가 만나는 것도 아니고 (보이스피싱) 의심을 하기 시작했어요." ​ 택시 옆에 나타난 검은색 승용차에서 현금다발이 든 쇼핑백을 건네 받는 여성. ​ 다시 택시에 타더니 기존에 가던 목적지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합니다. ​ 때마침 위치 파악을 위해 차종 등을 묻는 경찰의 전화가 걸려오고 택시기사는 승객이 눈치 채지 못하게 기지를 발휘합니다. ​ ▶ 인터뷰 : 보이스피싱 범죄 신고한 택시기사 - "(경찰이) 차량 색깔과 번호를 물어보는데 '아우님, 차 사려면 ○○○로 사, ○○○. 하얀색이 제일 좋아' 이런 식으로…." ​ 장거리 운행을 핑계로 잠시 정차한 뒤 승객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 ▶ 인터뷰 : 보이스피싱 수거책 - "커피 한 잔 사와도 돼요?" - "네, 괜찮아요." ​ 미리 도착해 있던 경찰이 승객을 검거합니다. ​ 택시기사의 뛰어난 직감과 임기응변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4천600만 원을 되찾았습니다. ​ 경찰은 택시기사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신고 보상금을 전달했습니다. ​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영상취재 : 윤두메 VJ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경기 안성경찰서 ​ #MBN #보이스피싱범신고한택시기사 #경찰전화에재치있게대응 #피싱지킴이선정 #윤길환기자 ​ 윤길환 기자 ​ ​ ​ Copyright ⓒ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69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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