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제 시작인데 "...도시가스비 청구서에 깜짝 놀란 시민들

"겨울 이제 시작인데"…도시가스비 청구서에 깜짝 놀란 시민들



에너지 폭등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올 겨울~~전세계적인 현상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끝나야 해결될 일이다~!


자원 생산국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전세계가 에너지와 ~곡물로 경제적 위협을 받고 있다~~~!


올 겨울을~~~ 지혜롭게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난방비 줄이기는 물론이고~~! 큰 공간은~ 부분난방을 하고~~


창문에는~~이중 3중 커틴이나~~보온성 있는 따뜻한 옷이나 ~~덧신을 덧입는 방법을 ~모색하여~~슬기롭게 겨울을 넘겨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도~~어려운 서민을 위해~~가스비나 전기값 인상을 자제해야~~!




“겨울 이제 시작인데”…도시가스비 청구서에 깜짝 놀란 시민들

올초 대비, 주택용 熱사용요금 38%, 가스료는 16% 올라

업계 “요금 2~10배 더 나왔다는 온라인 주장은 착시탓”


김자아 기자
서울 시내 주택가에 설치된 가스 계량기의 모습. /뉴스1


도시가스 요금이 크게 올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에 가스 공급을 감축하면서 시작된 유럽발 가스 대란 여파가 우리나라에도 미친 것이다. 난방 사용 증가와 도시가스 요금 인상 시점이 맞물리면서 온라인상에선 체감하는 요금 인상폭이 더 높게 느껴진다는 글도 잇따랐다. 아직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이라 겨울나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난 도시가스비 현황’이란 제목으로 11월 도시가스 요금 청구서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11월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달 사용분에 해당된다.


글을 보면 한 네티즌은 “지난달 5000원 나온 지인 1만8000원, 지난달 2000원 나온 지인 1만1000원, 2만원대 나오던 지인 6만원, 지난달 7000원 나온 온수만 쓰는 지인 3만원대 후반이 나왔다더라”며 “검색해보니 다들 왜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놀라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지난달 1만2820원에서 이달 19만6900원으로 치솟은 도시가스 요금 청구서를 올리고 “나도 눈 벅벅 비볐다”고 했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올해 11월 도시가스 요금 청구서(왼쪽)과 지난해 11월 청구서./온라인커뮤니티


정부와 업계는 “요금이 전월대비 몇배씩 뛰었다는 것은 본격적인 난방장치 사용 시점과 요금 인상 시점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일 뿐, 실제 인상률은 그 정도는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실제 인상률을 따져보면 논란이 된 도시가스 요금이 나오긴 어렵다는 것이다.


한국도시가스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요금 인상률이 높긴 했지만 가정집에서 체감하긴 어려울 수준”이라며 “사용량이 비슷한데 요금이 지나치게 많이 나왔다면 계량기를 검침하거나 별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주택용 열 사용요금은 1Mcal 당 4월 66.98원→ 7월 74.49원→ 10월 89.88원으로 세 차례 올랐다. 인상 전인 3월 말(65.23원)과 비교하면 37.8%오른 것이다. 특히 지난달 인상률은 20.7%에 달하는데, 이는 2015년 열 요금체계 개편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이다.


가스요금도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2.7원 올랐다. 4인 가구 기준 가스요금은 5400원(전월 대비 15.9%)이 오른 셈이다.


A 도시가스 회사 관계자는 “동절기 난방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점과 도시가스 요금 인상 시점이 맞물리면서 여러 고객들이 평소보다 많은 요금을 내게 됐다”며 “또 세대 내부에 계량기가 있는 경우 고객이 직접 자가 검침을 해야 하는데, 검침을 누락하거나 가스 사용량 측정을 잘못하면 실제 사용량과 다른 요금이 청구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당시 총리)이 2011년 가스관 개통식에 참석해 가스관에 서명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요금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에너지 공급 부족 영향이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공급하던 가스를 감축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가격이 올랐고, 이 영향으로 국내 도시가스 요금이 오르게 됐다. 당분간 전쟁 리스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민들의 겨울나기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서민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서민 난방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LNG와 LPG(액화석유가스)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구당 월 1400원 수준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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