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월대 맨앞 서수상 찾았다...故 이건희 회장 유족 기증​​

광화문 월대 맨앞 서수상 찾았다...故 이건희 회장 유족 기증



수준높은 예술적 안목을 지닌 삼성 고 이건희 회장이~~~수장하고 있던 국보급 서수상이~~국가로 돌아온 것은`~~! 참으로 기쁜일이다~~!


그것이~~광화문에 설치된다니~~! 국민의 한사람으로 기쁘기 한량없다~~~!



문화재청 제공


올 10월에 복원돼 시민에 공개될 광화문 월대의 가장 앞부분을 장식할 서수상을 찾았습니다.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 어도의 가장 앞부분을 장식하던 서수상으로 추정되는 석조각 2점을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기증받은 서수상은 왕실의 위엄을 높이거나 복을 빌고 재앙을 막기 위해 장식했던 상서로운 동물 형상의 돌 조각상으로, 임금이 지나던 길의 맨 앞부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 이건희 회장이 생전에 소장했던 돌 조각 2점에 대해 유족들이 의미 있게 활용되길 희망한다며 기증 의사를 밝혀 국립고궁박물관의 수증 절차를 거쳐 결정했고, 문화재청은 현재 복원 중인 광화문 월대에 기증받은 석조각들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어제(2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감사의 뜻을 담은 서수상 기증식을 개최하고 유족들에게 감사장 등을 수여했습니다.


광화문 월대는 오는 10월 복원을 마무리하고 일반에 공개될 예정인데 동구릉에 보관해온 난간석 부재 등 50여 점과 이번 서수상 기증으로 원래의 부재를 되살려 당시 모습에 가깝게 복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화재청은 조각 양식을 볼 때 광화문의 해치상, 경복궁 근정전 월대의 서수상 등과 유사한 면이 있고, 뿔의 개수나 눈썹, 갈기의 표현 방식과 가공기법 등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전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한 소맷돌 받침석에 윗부재를 앉히기 위해 가공한 부분의 모양, 크기와 동일하고, 형태와 규격, 양식 등이 과거 광화문 월대와 일치해 고종 때 월대 건립 당시 사용된 부재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그동안 경기 용인시에 있는 호암미술관 야외에 전시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지난 2021년에는 이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을 포함한 미술품 2만 3천여 점을 국가 기관 등에 기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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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준(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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