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항 마비에 발 묶인 수천 명… "정상화까진 며칠 더"​​

영국 공항 마비에 발 묶인 수천 명… "정상화까진 며칠 더"

​

​

영국 항공시스템의 오류로~~~!전세계 영국 방문객들이 발이 묶였다~~!

영국에서 출발할 여행객이나~~ 다른 지역에서~~ 영국으로 돌아갈 여행객들이 ~~티켓을 구하지 못해서 공항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다~~!

​

이런 시스템 오류는~~! 비단~~영국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

세계 어느 나라나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전자파 장애에 대비해야 한다~~~!

​

https://youtu.be/B_QxqnnHRCg?si=fHJm3FbNsUWj4MtS

​

​

프랑스 파리의 드골 공항입니다.

​

트렁크를 옆에 두고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사람들이 곳곳에 가득합니다.

​

돌아가는 비행 편을 구하지 못한 영국 여행객들입니다.

​

[리차드/영국 버밍엄 출신 여행객 : 항공편이 탑승 직전에 취소됐습니다. 이틀 동안 영국으로 가는 항공편이 전혀 없다고 하네요.]

​

현지시간 어제(29일) 영국 공항 관제시스템의 운항 계획 자동 처리 기능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모든 비행 계획을 일일이 수동으로 입력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항공편 운항이 대거 취소됐습니다.

​

어제 하루에만 영국 전역에서 1천500여 편이 취소됐는데 전체 항공편의 4분의 1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

이 때문에 해외로 떠났던 여행객 수천 명이 유럽 각국에 발이 묶인 겁니다.

​

[마리아/영국 리버풀 출신 여행객 : 모든 방법을 다 찾아봤습니다. 배도 알아보고, 프랑스의 다른 공항에서 가는 항공편도 알아보고, 기차도 알아보고. 모두 예약이 다 차서 자리가 없습니다.]

​

이틀째인 오늘도 항공편이 수백 편 이상 결항됐습니다.

​

기술적 문제는 몇 시간 만에 고쳤지만, 항공사 운항 일정이 대거 꼬여버린 탓입니다.

​

영국 정부는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며칠은 더 걸릴 거라고 밝혔습니다.

​

이번 사태는 각국 항공사가 제출한 비행 계획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해 관제 시스템이 붕괴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정용화)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https://bit.ly/3YZ4Kcw​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