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군수업체들 대거 우크라 진출 움직임

유럽 군수업체들 대거 우크라 진출 움직임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유럽 군수공장이 세워진다면~~~! 러시아의 폭격대상 1호가 될 것이다~~~!





유럽국들 재고 무기 바닥 지원 어려워지면서

우크라에서 직접 생산 방안 적극 모색하면서

라인메탈·BAE 등 우크라와 각종 합의에 서명
[서울=뉴시스]독일 라인메탈사가 지난해 개발중이라고 공개한 신형 판테르 전차의 프로토타입. (출처=라인메탈 홈페이지) 2023.9.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독일과 프랑스의 군수업체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보수를 위한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의 첫발을 디뎠다고 미 폴리티코(POLITICO)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카르텔사무소는 이번 주 라인메탈과 우크라이나 국영 군수업체인 우크라이나 방위 산업과 합작하는 것을 승인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누 프랑스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주 탈레스, MBDA, 아르쿠 등 프랑스 군수업체 관계자 20명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는 29일 26개국 165개 업체들이 참가한 방위산업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서방 정부를 거치지 않고 군수업체들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생산 방식을 논의했다.


서방이 보유한 무기 재고가 거의 한계에 이르면서 최근 몇 달 새 우크라이나는 자체 생산 증대를 추진해왔다. 이는 내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해 미국의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다.


프랑스 당국자들은 지난주 프랑스가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지속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대신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을 프랑스 군수업체에 파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6억4050만 유로(약 82조6000억 원) 상당의 무기를 지원했다. 704기의 미사일 발사대와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발사기, 562대의 12.7mm 기관총, 118기의 미사일과 미사일 발사대, 60대의 장갑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번 주 키이우를 방문한 프랑스 군수업체들은 우크라이나와 대포, 장갑차, 드론, 지뢰 제거 장비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아르쿠스사는 장갑차 보수 및 우크라이나내 생산 공장 설치 의향서를 체결했다. 세자르 자주포를 생산하는 넥스터도 우크라이나에 보수 합작공장 설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영국의 BAE 시스템스는 지난달 스웨덴에서 생산하는 CV90 보병전투차량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 운영, 훈련, 지원” 협력을 강화하는 의향서에 스웨덴 정부 및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명했다.


독일 라인메탈사는 차세대 판테르 전차를 우크라이나에서 최대 연 400대까지 생산할 뜻을 밝혔다. 판테르 전차는 독일군의 주력 레오파르트 2 전차를 뒤이을 신형이다.


강영진 기자(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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