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韓 몰려올 줄 알았더니…제주 호텔은 '만실', 서울은 '텅텅'​​

중국인 韓 몰려올 줄 알았더니…제주 호텔은 '만실', 서울은 '텅텅'



중국이~~관광  빗장을 열었지만~~~!
중국은 지금!  나라 경제사정이 좋지않아서
~~~중국 관광객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


그러니 중국 관광객들은~~~쇼핑이 목적인 서울보다는~~~! 이색적인 풍경이 매력인 청정 제주도로~ 몰리는 것이다~~~!





9월29일~10월6일 국경절…제주 지역 제외하면 방한 유커 많지 않을 듯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15일 오후 제주 시내권 대표적인 관광지 용두암을 찾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09.15.

중국 최대 국경일인 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가 다가오면서 국내 호텔과 리조트, 카지노 등이 팬데믹 이후 최대 호황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를 중심으로 유커(중국 단체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다만 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선 예상보다 유커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호텔·리조트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 황금연휴 동안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이 하루 최대 1553실 예약되는 등 중국 국경절 일 평균 90%가 넘는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달 들어 중국과 제주를 오가는 직항노선이 주 124편으로 종전보다 20편 늘었다. 지난 16일 항저우~제주(장룽항공) 노선이 주4회에서 7회로 확대됐고, 이어 20일에는 베이징 노선(대한항공)도 주 3회에서 주6회로 증가했다. 국경절 시작 이후에는 중국~제주 직항노선이 주 154편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를 거점으로 사업 중인 롯데관광개발 등은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을 재개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황금연휴를 맞아 호텔 내 전 식음업장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식혜와 수정과 같은 전통음료를 비롯해 K-푸드 메뉴를 새로 출시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이에 따라 객실뿐 아니라 식음업장과 한컬렉션, 드림타워 카지노 등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 분야에 걸쳐 높은 매출이 예상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한류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가오는 추석 뿐 아니라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한국의 전통음료인 수정과, 식혜로 만든 K=스타일 퓨전메뉴를 출시했다"며 "제주의 해외직항 노선이 증가하며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에 따라 한국의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K-푸드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遊客)들이 31일 오후 제주 시내 관광을 마친 후 신라면세점 제주점을 찾아 윤재필(왼쪽) 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7년 '한한령(한류제한령)' 이후 6년5개월 만에 크루즈선 '블루드림스타호(Blue Dream Star·2만4782t)를 타고 온 이들은 8시간 가량 제주에 머문 후 일본으로 향한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3.08.31.

파라다이스그룹도 이달 초 유커 공략을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왔다. 이 방송은 904만뷰, 좋아요 56만이 나오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국경절 연휴기간까지 파라다이스그룹이 운영 중인 호텔 객실 예약률이 만실이나 다름이 없는 80%를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유커들의 국내 방문은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인 8일 동안 중국인 방한객 수는 약 7만5000명, 일 평균 94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일평균 약 2만명과 견줘 47% 수준에 불과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지역이나 카지노를 갖고 있지 않다면 아직은 유커의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면서 "국경절 기간 예약률을 봐도 오히려 서울 주요 호텔은 중국인들의 예약률이 생각보다 저조한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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