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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지 않은~나의 정원과 동물들 ~~!

다듬지 않은~나의 정원과 동물들~~!


내가 42년 전에~~서울 방배동에~ 친정 아버지께서 주신 유산으로  내 생애~~첫 단독주택을~~
구입했다~~!

친정 아버지의 저택에 비교하면~~~!내가 구입한 집은 규모가~~아버지 집의  4분지 1수준이지만~~!
나에게는  궁궐같은 좋은 집이었다~~!

왜냐하면! 나는 그 당시~~남편의 직장인~~ 강원도와 경상도 경계선에 위치한 ~YP기업의 9평짜리 브로크 사택 현장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3면이 돌담으로 쌓여진 부모님이 사주신~~방배동 집은~~!나에게 감지덕지~~견고하고 아름다운 집이었다~!

그래서 나는 새집~~정원에 ~~모과나무와 가이스가,대추나무,감나무,호두나무를 심었다~~!
날마다 아침에 눈을 뜨면~~!나는 손바닥만한 정원을~모종삽으로 흙을 고르고~잔디를 심고~~
아이들에게 텐트를 쳐주고 ~~친정 아버지 집처럼
~~베란다에 자갈을 깔고 ~~작은 분수를 만들고
~~팔뚝만한 잉어 대신~금붕어를 50마리 키우면서~~

베란다에 바베큐 그릴을 세우고 ~~갈비를 구워주며 어린 시절 내가 살았던 집을~~축소 흉내내며~~ 아이들을 키웠다~~!

그리고 내가 만든 조각품들은~~!정원 구석구석 아름답게 장식했었다~!

그러나 9년 전~~완도로 귀촌 후~~~!
우리 노부부에게~~2300평 땅은 너무 넓고~~일도 많고~~!

날마다 드리는 ~서너 차례의 기도와 예배는~~우리 가족의 하루 일과를~~ 규칙적으로 살게 하였고~~삶의 의미 전부이기도 했다!

그리고 주변에 ~~겉치레와 형식적인 부분에서 멀어졌다~~!
새로 하나님께 드리는~~성전건축을 하기 전까지는~~!

낡은 농가에서 비와 추위을  피하며~~
그럭저럭 내실을 알차게 살면 그만이고~~!

좋은 집에 대한 ~~소망같은 것은~~나에게  전혀 없었다~~!
그러다보니`~~개들은! 노쇠한 우리 부부를 보호해주고 지켜주는 하우스 키퍼로 기능을 다하고~~!개들과 화초에 우리 손이 가기는 너무 바빴다~~!

귀촌 초기에~~농가 마당 한군데 파놓은 분수와 연못은~~~! 금붕어 씨알이 굵어지고 새끼를 까자~~!

그 당시 12마리 개들이 몰려가서 고기를 잡아먹고~~하늘에서는 까마귀가 날아와서~~고기를 물고 갔다~!

지금은 ~~물을 빼고 폐허가 되고~~조각만 덩그라니 연못 안에 웅쿠리고 있다~~!

그리고 서울서 키우던 120개 화분들은~~! 온실이 없어서 대부분 죽고~~살아 남은 것들은~~!돌보지 않아서~~자유분망하게~~키가 자라서~고목이 되었다~~!

그러나 나의 농가정원은~~!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 그 자체이다~~!

https://youtu.be/hHTlHINPIXY?si=hpzIaqkPgupH0C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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