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부한 일본 가리비, 미국이 사서 주일미군 먹인다

중국 거부한 일본 가리비, 미국이 사서 주일미군 먹인다



일본에게는~~~친절한 미국이군~~~!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아베는~~한국 삼성 죽이기에 짜고 친 고스톱으로~~ 삼성이 지금 고전을 면치 못한 이유이다 ~~~!


거기다~~문재인 정부까지~~박근혜와 삼성을 묶어서~~! 억울하게 구속을 시켰는데~~!


지금도 ~~윤정부까지 삼성 발목잡고~~ 법원에서 ~~! 이재용 일 못하게~~오라가라 하냐?

기업이 일을 해야~~나라가 잘 살지~~~!


8월30일 후쿠시마산 수산물 등이 차려진 점심을 먹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총리관저 페이스북 갈무리



중국 정부가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반발해 모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을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 미국은 일본산 가리비부터 구매해 주일 미군에 공급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각)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군과 일본 수산업협동조합 간 장기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먼저 가리비를 시작으로 다른 해산물까지 구매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야시타 이치로 일본 농림수산상(오른쪽)이 말레이시아 슈퍼모델 앰버 치아(왼쪽)와 함께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매장을 방문해 일본산 가리비의 안전과 맛을 홍보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주일 미군이 일본산 수산물을 사 먹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발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처를 내리자 구원투수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는 “이전까지 미군은 일본 현지 해산물을 구매한 적이 없었다”며 “이런 시도는 중국이 ‘경제 전쟁’의 일부라고 말한 일본산 해산물 수입 금지 조처에 따른 피해를 상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주일 미군은 지난해 일본이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한 수산물 가운데 하나인 가리비 1t을 구매할 방침이다.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일본산 가리비는 10만t이 넘었다.


이매뉴얼 대사는 “해군뿐만 아니라 군사 기지의 상점, 식당에서 판매할 것”이라며 “점차 해산물 종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보관 중인 오염수 탱크의 모습. AP 연합뉴스



앞서 중국 정부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직후 모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지난 8월24일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일본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수입 금지 대상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중국의 수입 금지 조처로 일본 수산업계는 직격탄을 받았다. 일본 수산백서를 보면, 중국은 지난해 일본의 전체 수산물 수출액 3873억엔(약 3조4943억원) 가운데 2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가리비 수출액은 911억엔(약 8219억원·23.5%)으로 일본의 전체 수산물 수출액 가운데 1위였다. 가리비는 껍질이 붙은 채 중국으로 수출돼 현지에서 가공한 뒤 미국 등으로 수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당장 중국 판로가 막힌 것이다.


이에 일본 매체인 홋카이도신문은 도내 유수의 가리비 생산지로 알려진 홋카이도 오시마 모리마치 지역에서 중국 판로가 막힌 가리비 10만인분을 모두 학교 급식으로 무상 제공할 방침을 굳혔다고 지난달 25일 보도하기도 했다. 더이상 가리비를 보관할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급식 무상 제공’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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