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한국 ‘수출 제한’ 조치에 보복 경고 “놀라지 말길”

러, 한국 ‘수출 제한’ 조치에 보복 경고 “놀라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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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정부가~~~미국의요청에 따라~~
국제사회공조에맞춰 러시아에 수출금지 품목을 군사용으로 쓰일수 있는 건설중장비나~~배기량 2천cc 이상 자동차와~~ 이차전지와 항공기 부품, 굴삭기등으로 금지품목을 ~늘이자~~~ 러시아가 우리나라에 노골적인 경고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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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efINA8BsWg?si=tWmbEYAB8DE9N0OY

러, 한국 ‘수출 제한’ 조치에 보복 경고 “놀라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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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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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수출 통제에 공조하기 위해 군사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품목의 러시아 수출을 추가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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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러시아도 곧바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해당 조치에 놀라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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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송락규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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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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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그제 러시아 수출 금지 품목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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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는 굴착기 등 건설중장비와 배기량 2천cc 이상 승용차, 이차전지와 항공기 부품 등 모두 682개 품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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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수출 통제 공조에 따른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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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출 금지한 품목을 포함하면 모두 천 백여 개 품목의 러시아 수출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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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조치에 러시아는 하루 만인 현지 시각 27일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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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한국의 수출 금지 결정을 가리켜 미국의 요청에 따른 비우호적인 조치로, 한국 경제와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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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우리는 보복 조치를 할 권리가 있으며 반드시 대칭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은 (우리가 그렇게 하더라도) 놀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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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가 국제 사회의 눈을 피해 무기 거래를 지속해온 정황이 연이어 포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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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북한 나진항의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러시아 선박이 드나들며 무기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수백 개를 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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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항은 앞서 미 백악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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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북한을 오가는 러시아 선박들이 응답기를 끄고 해상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유령선' 상태로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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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지난달 북한이 지난 8월 이후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러시아에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두 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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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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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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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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