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꽃피우기 잊어버린 연꽃~~~!
( 시 ) 꽃피우기 잊어버린 연꽃~~~!
2025. 7. 16. by sungodcross.
큼직한 연 수분에~~~
가느다란 연꽃 한그루~~!
연꽃값이 비싸 두송이도 못샀다!
비실비실 외로움 타며~~~
잎파리가 노랬다,파랬다.
애가 타게 기다려도~~~
연은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서울서 남쪽끝 귀촌 이삿짐에
연화분도 실려
아름다운 도자기 화분들은 ~~~
남쪽끝 센바람과 태풍에
산산조각 나고~~!
태풍에 살아남은~~
무거운 물담긴 연화분~~~!
어느날 긴 모가지를 높게 뽑드니
와아~~!
핑크색 아름다운 연꽂 한송이~~~!
꽃이지고 ~~
씨방에 고가로 파는 귀한 연씨앗~~!
외로운 연꽃에 가족들을 심어주다~~~!
씨앗은 모두 발아~~!
비좁은 수화분에 콩나물시루처럼~~~!
연꽃식구들이 가득~~~!
발디딜틈도 없는 공간
연잎들 아우성치며 생존의 몸부림을치고
서로의 고갯짓으로 ~~~!
키만 키워갔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연꽂 피우기를 잊었다~!
https://youtube.com/shorts/91SuZn3ed5U?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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