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새들과 은밀한 밀어~~~!
( 시 ) 새들과 은밀한 밀어~~~!
2025. 8. 1. by sungodcross.
45년전 심은 나무들이~~~
사람도 나무도 함께 늙어간다~~~~
남도 삼백리~~~~
먼길 백발이 성성한 몸~~~
옛집을 찾다~~~!
정원수가 아니라 성황당 고목 같다
숲에깃든 낯익은 새소리~~~
그녀석은 작은 연못에 깃을 씼고 재롱 부리던 우면산 산새~~~관악산 까마귀~~~
무화과 향기가 솔솔 풍기면
여지없이 깊은 부리로 입질하여
긴 주사바늘로 혈액을 뽑는 나이팅게일처럼~~
여름부터 가을까지 ~~~~
무화과 익을때 쯤이면 벌어지는
뺏아고자 뺏기지 않으려는 싱갱이질
이제~~~무화과 나무도 없는 빈집~~~
10년만네 찾는 옛주인 반기는 산새!
자연주의 루터 에밀은 진리였어~~~!
https://youtube.com/shorts/i2_xvBYOOrs?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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