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창가에 벵갈 고무나무~~~~
( 시 ) 창가에 벵갈 고무나무~~~~
2025. 8. 20. by sungodcross.
30년 넘게 키운 ~~~늙은 고목 벵갈 고무나무~~~~!
화분은~~ 옛날 놋쇠욕조 만큼 커졌다~~~!
서울서 남쪽으로 귀촌할때도 긴 여정 따라붙은~~~~
우리 가족같은 오랜고목 벵갈고무~~~!
허름한 낡은 100년 농가주택에서도~~~기세 죽지않고 ~~~~
늙은 농부 굵은 손마디처럼~~~드세게 뿌리뻗고 ~~~
가지 활개치던 거대한 수목!
뜨거운 여름지나`~~~바람이 스산해지면!
안스런 맘으로 너의 팔다리를 사정없이 싹뚝 자르고~~~
밑둥이 생명만 부지한채~~~낮은 농가주택 천정에
머리 구부리고 쑤셔넣은 겨울나기~~~!
따뜻한 봄날 ~~~여름 그늘용 수목으로~~널 창가에 세운다~~~!
따가운 햇볕은 걸러내고~~솔솔바람 불어오니~~~
든든한 아들처럼 의지가 되네~~~~!
https://youtube.com/shorts/fadlV78JIzE?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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