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무화과와 산새~~~~~!
( 시 ) 무화과와 산새~~~~~!
2025. 8.28. by sungodcross.
저~~ 무화과 나무 서울집에 뒀을땐~~~~
관악산, 산새들 몰려와~~~
무화과 단향기 풍기며 풍선처럼 부풀릴 때~~~!
어른 주먹만한 긴 주황부리 녀석~~~~!
깊숙한 송곳 자국 지난 곳~~~상처기 단물이 흐르고 ~~~
먼저 따지못한 애석한 맘!
후여~~~! 후여~~~~!
앉았다가 후다닥 날아간 녀석 뒤통수~~~!
허망한 막대기로 허공을 휘젖어 보지만~~~!
어김없이 무화과 단냄새에 ~~~~!
수킬로 달려와 또다시 구멍내는 무정한 녀석~~!
도시를 떠나 ~~~ 귀촌 10년~~~~!
낯익은 그 얼굴~~~~!
어찌! 서울 산새가 남쪽끝 까지 귀촌했나?
긴부리~~~~몰인정하게 찢겨진 달콤한 과일!
맘 착한 농부~~~~!
사람도 먹고 산짐승도 먹는다지만~~~!
심어놓고 한개도 못먹는 산새들의 싹쓸이~~~!
창세기에 창조주는~~~!
인간에게 다스리고 정복하라 하셨나니~~~!
아침마다 무화과 드려다보며~~~
무화과 내부에서 꽃이 피고 내부에 반란이 일 때~~~!
잽싸게 따서~~~!
잘익은 무화과 혀끝 단내음 만끽할 때~~
승리는 내 것일세~~~ 주여! 감사합니다~~~!
https://youtu.be/eysQsXRZ_JM
https://youtube.com/shorts/XjcxPyRdy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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