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70년 전 ~그 바닷가~~~~!
( 시 ) 70년 전 ~그 바닷가~~~~!
2025. 9. 8. by sungodcross.
예니곱살때~~~~어린시절 그 바닷가~~~!
젊은 아버지는 사무관 첫 발령지~~!
70년이 지난 오늘~~~~!
돌아와 그 바닷가에 섰다~~~!
조그만 주섬이 손닿을 곳에 다가와 서있고~~~!
그곳에 젊은 아버지 아직도 그 모습 그대로~~~
100세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젊은 모습도~~~!
흰머리 성성한 80 가까운 딸이~~~~!
젊은 아버지보다 더 늙어서 부둣가에 섰다~~~!
70년전 ~~~집채만한 외국 호화 유람선이~~~~
한달에 한번씩 이 부둣가에 닻을 내리고~~~!
옆구리에서 작은 쪽배를 내려~~~
파란눈 금발 선원이 식수와 과일 채우고
집채만한 유람선은 쪽배를 들어올리고
부웅~~~여운을 남기며 허망하게 떠났다~~~!
지금! 그 바닷가는 바다가 메꿔지고~~~
인도와 6차선 아스팔트도로로 ~~~~!
먼곳 주섬은~~~지금! 너무 가까이 있다~~~!
어린 예닙골살 어린 소녀는~~~~!
백발되어 선창가에 서 있고~~~!
긴 항해 파도에 시달린 낡고 녹슨 어선이 밧줄에 매어~~~!
늙은 내모습처럼~~~흔들리는 물결에 몸을 내맡긴채
휴식을 취하고 출항을 기다린다~~~!
흰머리 바람에 부대끼며~~~!
나도 저 파도를 타고~~~~거센풍랑과 싸우며
먼 대양을 향하여 나아가리~~~~!
https://youtube.com/shorts/vrACLRZ_Rww
https://youtu.be/TdxbfXlxi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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