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온전한 휴식~~~~
( 시 ) 온전한 휴식~~~~
2025. 9. 17. by sungodcross.
긴 여행 끝에~~~~!
집에 도착하자~~~~!
허물을 벗는 뱀처럼~~~!
모든걸 벗어 던지고~~~!
40년 넘은 낡은 내침대에 ~~
몸이 솟구치다~~!
모든 소음이 적막한 어촌마을에~~~
커틴처럼 밤이 내리고~~~!
열발가락 열손가락이 허공에 던져진채~~~!
샤워할 힘이 없어서~~~~!
세수만 했다~~~!
무거운 쇠절구를 짊어지고~~~~!
아래로 아래로 가라 앉았다~~~!
온몸을 휘감는 이 편안함~~~!
밥은 아무데서 먹어도 잠은 내집에 자야 한다는 ~~~
어렴푸시 귓가에 들리는~~~~!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의 목소리~~~!
https://youtube.com/shorts/9WtNreYT5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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