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미 두자루와 곡괭이 와 낫~~~~~!
(시)호미 두자루와 곡괭이 와 낫~~~~~!
2026. 1. 7. by sungodcross.
마귀 사탄이 들끓는 강남에 악한도시를 떠나~~~~
예닐곱살때 명사심리해수욕장 발에 걸리던 뿔소라 찾아~~~
겨울 초록들판이 양탄자처럼 따뜻한 남쪽으로 어언11년째~~~
찬바람 분다고 따뜻한 마을회관에 옹기종기모여~~~
부녀회 따뜻한 밥얻어 먹으며 엄살떠는 노인네들~~~~~!
영하15도 서울 매서운 추위맛를 못봐서그런거야~~~~!
부지런한 귀촌농부 낫한자루와 곡괭이 한자루~~~~!
1월 찬바람속에 2300평 밭에 나와~~~~~!
자갈밭이라도 주신 하늘에 감사하며~~~!
세월은 쏜살같이 달려서 금방 1월이 3월 되고~~~~~!
풀씨가 나오기전에~~~~
서둘러 감자심고 수박씨 호박씨 고추심을 땅 파뒤집지 않으면!
올 일년 우리가족 식탁 위엔 ~~~~!
맛있는 감자크로켓과 달디단 수박과 김치는 맛보지 못할걸~~!
마을 전문농사꾼들은 자빠져 실컨놀다가 씨뿌리기 보름전 나와~
넓디 넓은밭 기계로 휭하니 운전하여 몇번 돌리면 ~~~~!
겨울내내 곡괭이질한 우리밭보다 반지르 한게 때깔이 더 좋와~~
고추나 봄동이나 한두가지 대량 생산하여 ~~~~!
제초제 농약 억제재 촉진제 잔뜩 뿌려 ~~~~~
공장에서 생산한 라면봉지처럼 번들거리며 균등한 채소들~~~~!
곡괭이 한자루와 호미로 뒤집은 우리밭엔~~~~!
34가지 우리가족 일용할 식량이 심겨지고~~~~
서울11년 귀촌때 버려도 아깝지 않는 헌옷가지 싹쓸이 챙겨~~ 후줄근한 작업복 흙바닥 앉아 ~~~~~!
겨우내 땅파 뒤집으며 줏어낸 그 돌로 돌담 쌓고~~!
돌담은 높아지고 , 땅심은 깊어지고 ,
내가 언젠가 묻힐곳을 눈짐작으로 부지런히 탐색하며~~~~~!
우리부부 머리칼은 천국갈 날이 가까워져 ~~~!
저물어가는 저녁노을에 은빛으로 눈부시게 빛난다~~~!
https://youtube.com/shorts/SbZe3KwUWcA
https://youtu.be/pANHFzUdzW0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