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먹거리에 밀린 화분 사치인가?
( 시 ) 먹거리에 밀린 화분 사치인가?
2026. 3.27. by sungodcross.
드넓은 2천여평이 넘는 밭에~~~~~!
제각각 심겨질 농작물들이 ~~~~!
줄지어 순번 기다리고~~~~!
8줄의 감자씨 심고나니~~~~~!
고추모종도 바쁘다 하고~~~~!
모종 심을 채소밭도 거름뿌려 이불 덮으라하고~~~~!
밭에 나올때마다 앞마당 눈에 밟힌~~~~~!
분갈이할 때가 10년 훨씬 넘은 소나무가 묵묵히
순번을 기다리며~~~~~!
구석지에 팽개쳐진 벵갈고무나무, 천사나팔꽃, 올리브나무가
늙은 뿌리의 구루터기가 맨발로 화분 위로 솟아있다~~~!
유자나무화분과 과실 대형화분들이~~~~
이제 영양가 떨어진 화분에서 살수없다고 ~~~!
핏기잃은 누런 얼굴로 주인의 마음에 짐을 더 얹는다~~~!
철따라 하얀색 노란색 핑크색으로 앞마당을 장식하던 ~~~
화분부대들의 대반란에 ~~~~!
인간의 영혼의 안식을 주던 꽃화분보다~~
육신의 영양 채우는 먹거리가 우선인가?
누군가 인간은 빵만으론 살수 없다 했는가~~~~!
지난해 거름를 다뽑아 버린 빈들은~~~~!
80포의 퇴비와 15포의 유기질을 기다리고~~~~
힘겨운 노인의 리어커에 실린 저 비료를 어느 세월에 다 뿌릴꼬!
https://youtube.com/shorts/Z5ZPqOT5Jeg
( 시 ) 먹거리에 밀린 화분 사치인가? @sungodcross
https://youtube.com/shorts/3-CJzEzLR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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