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베란다 텃밭일기(귀촌일기) 388

도심속 베란다 텃밭일기(귀촌일기) 388

올 농사는~~~걷울게 별로 없었다~~!

과일부터~고추도 망했고~~올김장은 고추를 사먹어야 한다`~!

그런데 뉴스에 올배추가 90% 인상 됐다는데~~!

다행스럽게도~~우리집 텃밭에 유일하게 잘된건 배추와 대파  밖에 없다~~!

고구마도 평년작이 못된다`~!

올해는 고구마 량을 많이 축소하여 심었는데~~! 

해년마다 아이 머리통만큼 크던 고구마가~~~비실비실 작은 것들이 많아서~~

한줄 캐서 개사료로 던져 주었다~~!

그러나 당도는 높아서~~숙성시키지 않고 즉시 삶았는데도 달고 맛있다~~!

내일쯤 고구마를 캐서~~스티로폴 상자를 짜서~~그속에서 올겨울을 지내고~~

겨울내내 여러가지 요리로 먹고 작은 것들은 삶아서 염소나 개사료에 섞어 먹이고

고구마 줄기는 염소 사료로 사용된다`~~!

그동안 처음 귀촌했을때~~돌과 칡넝쿨로 덮혀 있던걸 괭이로 파고 낫으로 칡넝쿨을 자르며

땅을 골랐는데`~그런대로 유기질 비료와 퇴비만 주고도 농사가 제법 됐는데~~!

올해는 마늘 배추 농사 빼고는~~~최악이다`~!

병충해나 산짐승으로 부터 피해도 크고~~~!특히 고추농사를 90% 망쳤다~~!

해년마다 수박을 심었는데 올해 수박이 제일 크고 달고 맜있었는데~~~!

올해 수박은 거의 산짐승이 내려와서 수박을 파먹어 버렸다`~!

올해 배추는 사지않고`~우리 밭에서 나온걸로 김장을 할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올겨울엔~~내년 봄에 농작물 심을 땅을 그동안 묵혀 놓아던 땅에 심고~~

지난 5년동안 줄기차게 농사를 돌려 심었던 땅을 휴년을 두기로 했다~~!

땅도 염소도 계속 새끼를 낳고 땅에 소출만 빼먹으면~~ 메마르고 소출이 줄게 된다~~!

새땅을 가꾸자면~~다시 귀촌 초기때처럼 고생하며 돌을 파고 칡넝쿨을 자르며

수고해야 한다`~! 땅도 인간이 수고하고 땀을 흘려야 풍성한 수확을 받을수 있다~~!

가을배추 가격 90% 인상…김장철 수급 우려

세 차례 태풍 영향…생산량 14% 감소

[더팩트｜문혜현 기자] 가을 배추 수확 직전인 9월 세 차례나 이어졌던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가격이 평년 대비 90% 넘게 치솟아 김장철 배추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배추 1포기의 소매가는 5680원이었다. 당일 기준 배추 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1만4050원으로 평년 가격인 5848원 대비 140.2% 높다. 배추 가격이 한해 전보다 60.8%나 증가했다.

최근 연이은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가격이 90% 폭등해 김장철 배추 수급이 우려되고 있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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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달부터 계속된 태풍 링링과 타파, 미탁이 많은 비로 배추 산지를 강타하면서 배추 무름병과 뿌리 썩음 등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전체 생산량은 작년보다 14.7% 감소한 119만 50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10월부터 출하될 강원 춘천, 영월, 충북 제천 지역 등은 무릅병, 바이러스, 뿌리혹병 등의 병해가 평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11월 하순부터 출하될 전남지역의 경우도 태풍 피해로 정식 시기가 지연됐고, 병해도 증가해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김장철 배추 가격이 포기당 20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 패턴이 포장 김치로 옮겨가는 현상도 포착됐다.

이마트 등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포장김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었다. 포장김치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18.7% 증가했다. 포장 김치류 판매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moon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