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근열차 성폭행…"승객들 보고만 있었다" 파문

미국 통근열차 성폭행…"승객들 보고만 있었다" 파문 만약 우리나라 였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우리나라 승객이였다면~~모른채 방관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점점 세상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이기적이며 정의에 대항하여 싸울 용기가 없어진다는게 문제이다~~! 이런 상황이 묵인되는 사회라면~~참으로 걱정스럽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필라델피아 충격…경찰 "괴롭다. 우리사회 현주소" 탄식 ​ 펜실베이니아 마켓-프랭크포드 열차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통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교외의 통근 열차에서 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음에도 승객들이 방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 보도에 따르면 티모시 베른하르트 어퍼다비 경찰서장은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마켓-프랭크포드 노선 기차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 당시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통국(SEPTA)의 한 직원은 지나가는 열차 안 여성이 "뭔가 이상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 SEPTA 경찰은 다음 정거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다가 피해 여성을 찾았고 한 남성을 체포했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 베른하르트 서장은 당시 상황이 감시 카메라에 모두 담겼으며, 기차 안에는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 그는 "현장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고 누군가는 개입해 뭔가를 해야 했다"며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괴로운 일"이라며 "이런 사건이 발생하는 걸 용납할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느냐"고 탄식했다. ​ SEPTA는 성명을 통해 "기차 안에는 이 끔찍한 행동을 목격한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며 "승객이 911에 신고했다면 더 빨리 멈출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베른하르트 서장은 피해 여성이 자신을 공격한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경찰에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 델라웨어 카운티 법원 기록에 따르면 피스턴 응고이(35)는 성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 laecorp@yna.co.kr ​ 박의래(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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