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대 도착까지 85분...지휘부 뒤늦은 사태파악에 때놓쳐 (종합)

기동대 도착까지 85분…지휘부 뒤늦은 사태파악에 때놓쳐(종합)

​

​

이 사태를 이렇게 키운 저변에는~~~!
경찰의 통솔력과 지휘체계가 무너져 없었다는 얘기다~~!

​

경찰만 작년 정도의~~~질서유지를 위한 배치가 있었다면~!이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당시 피해자와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경찰은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

사고 당시에~~피해자와 사망자만 있고~!
정부와 경찰이 없었다는 말이~진실임을 알 수 있다~~!

​

​​

​

집회관리 마치고 대기하던 5개 부대 부랴부랴 투입

예년 핼로윈 유흥가에 기동대 배치…올해는 단속인력만
분주한 사고현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 등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2022.10.30 pdj6635@yna.co.kr

​

​

(서울=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 기동대가 사고 발생 1시간이 넘게 지난 오후 11시40분 처음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

경찰 지휘부가 사태를 뒤늦게 파악하는 바람에 인력 배치도 늦어진 탓이다. 유흥가에 기동대를 투입한 예년 핼러윈 기간과 달리, 마약단속에 중점을 두고 기동경력 없이 인력운용 계획을 짜는 등 경찰이 안전사고에 부실하게 대비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

기동대 5개 부대, 오후 11시40분∼오전 1시33분 투입

6일 서울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 사고 발생 이후 경찰 기동대는 모두 5개 부대가 투입됐다.

​

사고 발생 1시간2분 뒤인 오후 11시17분 11기동대가 용산경찰서로부터 처음 출동 지시를 받고 오후 11시40분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출동 지시부터 현장 도착까지 걸린 시간은 23분이다.

​

11기동대는 사고 당일 용산 일대에서 열린 집회 관리에 투입됐다가 집회가 끝난 뒤인 오후 8시40분부터 용산 지역에서 야간·거점시설 근무를 이어갔다.

​

종로 거점과 여의도 거점에서 각각 야간 근무를 수행하던 77기동대와 67기동대는 오후 11시33분, 오후 11시50분 각각 서울경찰청 경비과의 출동 지시를 받았다.

​

77기동대는 출동 지시 17분 만인 오후 11시50분, 67기동대는 이튿날 0시10분 지시 20분 만에 현장에 투입됐다.
이태원 사고 현장 수색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30일 오전 용산구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유류품 등을 수색 하고 있다.

29일 밤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140명 이상이 사망하는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2022.10.30 xyz@yna.co.kr

​

​

서초 거점에서 근무하던 32기동대는 오후 11시51분 지시를 받고 이튿날 0시30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외교시설 근무 중이던 51기동대는 이튿날 오전 1시14분에야 출동 지시를 받고 19분 뒤 현장에 투입됐다.

​

이들 5개 기동대는 당일 저녁 모두 삼각지역사거리∼남영역 구간에서 열린 촛불전환행동 집회에 투입됐다. 오후 8시25분께 집회가 모두 끝난 뒤 각각 맡은 거점과 시설에서 야간근무를 했다.

​

의경은 모두 8개 부대가 투입됐다. 이들은 모두 이튿날 0시11분에야 서울경찰청 경비과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았다.

​

139중대가 이튿날 0시50분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사고가 난 지 2시간35분 지난 뒤였다. 이후 1시12분까지 나머지 7개 중대가 차례로 현장에 도착했다.

​

8개 중대 중 2개 중대는 당일 오후 기동대와 마찬가지로 촛불전환행동 집회에 투입됐다. 나머지는 외교시설과 각자 거점에서 근무를 서거나 남대문·종로·용산 등지에서 교통 관리를 했다.

​

이들은 오후 6시5분부터 10시 사이 각각 부대에 복귀해 대기하다가 이태원 현장 출동 지시를 받았다.
[그래픽] '이태원 참사' 시간대별 경찰인력 배치 상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6일 서울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인근에 배치된 경찰 형사인력이 사고 발생 29분 뒤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시 경찰 기동대는 사고 발생 1시간 넘게 지난 오후 11시40분 처음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

​

지휘부 늑장보고에 대응도 늦어져

기동대가 집회현장을 관리하는 동안 이태원 일대에서는 이미 오후 6시께부터 압사 우려 112신고 등 위기징후가 지속적으로 포착됐다. 그런데도 기동대 투입이 지체된 이유는 현장과 상황실에 근무한 경찰 인력이 사태에 안일하게 대처한 데다가 지휘부 보고마저 늦어졌기 때문이다.

​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사고 발생 1시간21분 뒤인 오후 11시36분 이임재 당시 용산경찰서장으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고 상황을 파악했다. 8분 뒤인 오후 11시44분 서울경찰청 경비과장에게 가용부대를 신속히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

김 청장이 경비과장에게 이 같은 지시를 내리기 전까지 출동 지시를 받은 기동대는 2개 부대뿐이었다. 이 가운데 1개 부대는 이때까지 현장에 도착하지도 못했다.
이태원 참사 현장 앞의 경찰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앞 근무 중인 경찰들. 2022.11.4 pdj6635@yna.co.kr

​

​

핼러윈 기간 각종 단속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유흥가에 기동대가 투입된 예년과 달리, 올해는 기동경력이 현장 인력운용 계획에서 제외돼 신속한 투입이 어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서울경찰청에서 제출받은 '2021년 핼러윈 데이 클럽 등 유흥시설 집중 점검·단속 계획' 문건에 따르면, 지난해는 단속을 위해 유흥시설이 밀집된 마포·용산·강남·서초 등에 경찰 기동대를 배치했다.

​

문건은 또 "가용 경력(을) 최대 동원(한다)"고 명시했다.

​

2020년 핼러윈 기간에도 마찬가지로 유흥시설 단속을 위해 강남역·이태원·홍대 등 3곳에 경찰 기동대를 배치하는 계획을 세웠다.

​

반면 올해 핼러윈 기간 계획된 마약단속에는 기동대 없이 일선 경찰서 형사과와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강력범죄수사대만 투입됐다.

​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이태원에는 일선 경찰서 8개팀, 마수대 2개팀 등 총 10개팀 52명이 마약 단속을 위해 배치됐다.

​

sje@yna.co.kr

​

송정은(sje@yna.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556551

댓글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