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행복은 ~~나비처럼 기다리지 않는다~~!​​

( 시 ) 행복은 ~~나비처럼 기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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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조금만 지나면~~행복이 찾아올거야~~!

저 무지개처럼 ~~찬란한 빛을 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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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방울 없는 사막에서~~!

꽃이 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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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 벗꽃잎처럼 잠깐 왔다가~~~

벼란간 몰아치는 ~~꽃샘추위에 ~~!

높은 가지에서~~더덜거린 목련꽃잎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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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볕이~~~!

처마밑  깊숙한 곳까지~~~!

겨우내내 웅크렸던 냉기를 몰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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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나무 밑에서~~

노란 꽃잎 보았을 때~~

그 곳에 ~~행복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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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에서 구수한 밥짓는 냄새가 흘러나오고~~

어머니의 찬송 소리~~

주방 가득히~~맛좋은 냄새 가득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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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나비처럼~~~!

기다리지 않아도~~잠깐 앉았다가 날아가는

호흡의 매순간마다`~~가슴벅차 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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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행복은! 벼랑 끝에 사슴처럼

천둥번개에 놀라서 ~~!

두려움에 자지러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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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몰고오는 저승사자와 ~~

독을 품은 혀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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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연약하고 가벼운 와인잔처럼~~

산산조각 나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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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나비처럼 기다리지 않는다~~!

방금  그 순간이 ~~행복이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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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최남단 끝~~완도에 산수유가  피기 시작했다~~!

적막한 겨울을 뚫고~~화사한 노랑빛으로~~~!

매화꽃도 터지기 시작했다~~~~!

곧~~~장미도 피겠지~~~!